"시장의 개척자 부활" 11년 만에 확 바뀐 원조 '쌍용 티볼리' 파격적인 변신한다

KGM 비전-X /사진=@kgmdesign.official

국내 소형 SUV 시장의 개척자로 불리는 모델이 11년 만에 새로운 변화의 신호를 보냈습니다. 2015년 첫 출시 이후 대대적인 완전 변경 없이 시장을 지켜온 티볼리는 최근 기아 EV3와 셀토스 등 강력한 경쟁 모델들의 공세 속에서 입지가 좁아지는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볼리는 2024년 12월 기준 국내 누적 판매량 301,233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시장을 포함하면 총 429,279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브랜드의 핵심 자산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KGM은 이러한 브랜드 연속성을 유지하고 시장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차세대 모델의 방향성을 담은 연구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전-X 스케치로 드러난 파격적인 아웃도어 디자인 정체성

KGM 비전-X /사진=@kgmdesign.official
KGM 티볼리 /사진=KG모빌리티

최근 공개된 비전-X 디자인 스케치는 기존의 도심형 이미지를 넘어선 강렬한 아웃도어 스타일을 지향합니다.

형광색 차체와 무광 블랙의 투톤 구성을 통해 시각적 대비를 극대화했으며, 전면부와 측면에는 X자 형태의 버클과 고글에서 영감을 얻은 모티프를 배치해 독창적인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기능적인 면에서는 1열에 매끄러운 오토 플러시 도어 핸들을 적용해 세련된 외관과 공기역학적 효율을 동시에 챙겼으며, 2열 도어 핸들을 과감히 삭제하고 루프 그래픽에 TIVOLI 문구를 삽입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였습니다.

하단부의 도어 클래딩은 거친 지형에서도 차체를 보호하는 실용성을 더해 아웃도어 감성을 완성합니다.

체리자동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한 기술적 내실 강화

KGM 티볼리 /사진=KG모빌리티

KGM은 독자적인 디자인 역량에 글로벌 기술력을 더해 내실을 다지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2025년 4월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 위치한 체리자동차 본사에서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그 핵심 동력입니다.

양사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인 SDV와 자율주행을 위한 E/E 아키텍처 개발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차세대 소형 SUV뿐만 아니라 중·대형 SUV 개발의 기술적 기반을 공동으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협업은 자체 개발의 한계를 극복하고 최신 전장 기술을 신속하게 도입하여 경쟁 모델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됩니다.

2030년까지 이어지는 신차 로드맵과 브랜드 미래 가치

KGM·체리자동차 공동 개발 협약식 /사진=KG모빌리티
KGM 비전-X /사진=@kgmdesign.official

브랜드의 중장기 로드맵에 따르면 KGM은 2030년까지 총 7종의 신차를 순차적으로 출시하여 라인업을 대대적으로 개편할 예정입니다.

비전-X를 통해 제시된 티볼리의 후속 방향성은 이 거대한 계획의 핵심 축을 담당하며, 이에 앞서 렉스턴의 후속 프로젝트인 SE-10이 선행 출시되어 브랜드의 상위 라인업을 먼저 강화할 전망입니다.

KGM은 새로운 아이디어와 가능성을 탐구하는 연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급변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기술 기반의 신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