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대 팬 폭행 혐의’ 가수 제시 소속사 프로듀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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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35)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10대 남성이 제시 주변 사람에게 폭행당했다는 사건과 관련해 현장에 있던 제시 소속사 프로듀서가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제시 소속사 프로듀서 A씨를 폭행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10대 남성 B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C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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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제시(35)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10대 남성이 제시 주변 사람에게 폭행당했다는 사건과 관련해 현장에 있던 제시 소속사 프로듀서가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제시 소속사 프로듀서 A씨를 폭행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10대 남성 B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C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B씨가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고 현장을 떠나려 하는 순간에 C씨에게 주먹 등으로 폭행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 인근에 있는 술집에서 제시와 A씨 등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러나 폭행 당사자로 지목된 C씨는 그 자리에 없었다고 한다. C씨는 제시 소속사 프로듀서 A씨와 지인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시 소속사에 따르면 C씨는 중국인이며 현재 한국에 없다고 한다.
제시는 C씨와 자신이 처음 본 사이라고 밝혔다. 제시는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B씨)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다”며 “그 순간 (피해자가)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C씨)으로부터 갑자기 폭행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썼다.
한편 한 시민이 제시와 A씨 등을 범인은닉 및 범인도피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이 우리 국민을 폭행한 혐의가 있는 사건”이라며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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