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10대 팬 폭행 혐의’ 가수 제시 소속사 프로듀서 조사

최정석 기자 2024. 10. 14.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제시(35)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10대 남성이 제시 주변 사람에게 폭행당했다는 사건과 관련해 현장에 있던 제시 소속사 프로듀서가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제시 소속사 프로듀서 A씨를 폭행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10대 남성 B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C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시·프로듀서 등, 범인은닉·도피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가수 제시. /뉴스1

가수 제시(35)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10대 남성이 제시 주변 사람에게 폭행당했다는 사건과 관련해 현장에 있던 제시 소속사 프로듀서가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4일 제시 소속사 프로듀서 A씨를 폭행 혐의로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10대 남성 B씨는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제시 주변에 있던 남성 C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B씨가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거절당하고 현장을 떠나려 하는 순간에 C씨에게 주먹 등으로 폭행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 인근에 있는 술집에서 제시와 A씨 등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러나 폭행 당사자로 지목된 C씨는 그 자리에 없었다고 한다. C씨는 제시 소속사 프로듀서 A씨와 지인 사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시 소속사에 따르면 C씨는 중국인이며 현재 한국에 없다고 한다.

제시는 C씨와 자신이 처음 본 사이라고 밝혔다. 제시는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B씨)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다”며 “그 순간 (피해자가)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C씨)으로부터 갑자기 폭행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썼다.

한편 한 시민이 제시와 A씨 등을 범인은닉 및 범인도피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이 우리 국민을 폭행한 혐의가 있는 사건”이라며 “엄정하고 철저하게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