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잔다고?"... 이해하기 힘든 고영희씨 모음

고양이들은 하루에도 여러 번의 사냥을 하기 때문에 체력을 아끼기 위해 틈날 때마다 잠을 잡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든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잘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마치 술 취한 사람처럼 말이죠!

앗. 이번에도 영희 씨였어요. 영희 씨, 이런 데에서 자지 말고 편한 곳으로 가서 자요.

아니 이건... 코 고는 소리 같아요.

누구예요. 여기다 빨래를 널어놓은 사람이.

아 선배님. 저 냄새만 맡아도 취한다고 했잖아요(중얼중얼)

제발 회식 좀 강요하지 말란 말이에요!

왜 울고 그래요. 아무리 힘들어도 기죽지 말아요. 영희 씨 옆엔 제가 있잖아요.

제 말 듣고 있어요?

새가 도와달라는 표정으로 저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어요.

저도 모르게 고개를 돌려 시선을 피하고 말았어요.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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