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가려도 찰떡 호흡' 女 배구 출사표, 흑백요리사 패러디로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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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7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새 시즌을 앞두고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각 구단 감독과 국내 선수 1명, 외국인 또는 아시아 쿼터 선수 1명이 참석해 새 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이후 이적생들의 새 시즌 포부도 들을 수 있었다.
GS칼텍스에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강소휘는 "70~80% 정도 적응한 것 같은데, 나머지는 시즌을 치르면서 완벽하게 적응하겠다"며 "봄 배구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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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7개 구단 대표 선수들이 새 시즌을 앞두고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16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 각 구단 감독과 국내 선수 1명, 외국인 또는 아시아 쿼터 선수 1명이 참석해 새 시즌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먼저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가 함께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출사표를 던지는 시간을 가졌다.
페퍼저축은행 박정아와 장위는 '매운 맛'을 보여주겠다며 손으로 부채질을 했고, IBK기업은행 이소영과 천신통은 숫자 '4'를 보이며 팀의 4번째 우승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비시즌 동안 강도 높은 웨이트 훈련을 한 한국도로공사 강소휘와 니콜로바는 근육을 자랑하는 포즈를 취했고, GS칼텍스 유서연과 실바는 승리 후 펼치는 '하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정관장 정호영과 메가는 구단 모기업 상품인 홍삼을 먹고 강해진 힘을 뽐냈고, 흥국생명 김수지와 투트쿠는 구단의 상징인 거미를 흉내 내며 '끈끈한 배구'를 다짐했다.
"하나로 뭉쳤을 때 더 강해진다"고 말한 현대건설 김다인과 모마는 포옹 후 주먹을 불끈 쥐었다.
사회자는 이어서 국내 선수가 안대를 쓰고 외국인 선수의 답을 맞추는 '흑백 감별사'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넷플릭스 요리 경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패러디한 것.
국내 선수는 외국인 선수가 '한국에 와서 먹은 음식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을 맞춰야 했다.
여기서 페퍼저축은행 박정아를 제외한 나머지 6명은 모두 답을 맞추며 두터운 친분을 과시했다. 박정아는 '팀에서 가장 말이 많은 사람'을 묻는 질문에도 오답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적생들의 새 시즌 포부도 들을 수 있었다.
정관장을 떠나 IBK기업은행에 새 둥지를 튼 이소영은 "두 번째 이적인데, 이제 완벽하게 적응한 것 같다"면서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GS칼텍스에서 한국도로공사로 이적한 강소휘는 "70~80% 정도 적응한 것 같은데, 나머지는 시즌을 치르면서 완벽하게 적응하겠다"며 "봄 배구 진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여자부는 19일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서초=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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