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아니세요?”…노홍철에 기내 좌석 변경 요청한 승객에 공분

류재민 2024. 9. 21. 2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 여성이 방송인 노홍철에게 자리를 바꿔 달라고 요청해 수락했는데 알고 보니 더 좁은 좌석인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에 '세계 3대 스포츠! F1 VIP 초대받은 레전드 인생 노홍철(스피드레이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기내에서 짐을 정리하는 노홍철에게 한 여성이 다가와 "저기요 연예인 아니세요?"라고 말을 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홍철 유튜브

한 여성이 방송인 노홍철에게 자리를 바꿔 달라고 요청해 수락했는데 알고 보니 더 좁은 좌석인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노홍철은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에 ‘세계 3대 스포츠! F1 VIP 초대받은 레전드 인생 노홍철(스피드레이서)’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노홍철은 F1 경기를 보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하는 비행기를 타는 과정을 담았다.

노홍철은 연착 끝에 겨우 비행기에 탑승했다. 그는 “‘이제 비행기 타면 열몇 시간은 편안히 가겠다’ 싶었는데 한 아주머니가 대뜸 자리를 바꿔달라 그랬다”며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을 보면 기내에서 짐을 정리하는 노홍철에게 한 여성이 다가와 “저기요 연예인 아니세요?”라고 말을 건다. 이에 노홍철이 “맞다”고 답하자 이 여성은 대뜸 “우리 부부가 헤어졌다. 앞자리인데 한번 잠깐만”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노홍철은 “바꿔드릴까요? 얼마든지요”라고 답했다.

노홍철 유튜브

상대방이 “죄송하다”라고 말하자 노홍철은 “아닙니다”라고 답하며 앞좌석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바꾼 좌석이 원래 노홍철의 좌석보다 더 좁은 문제가 있었다. 노홍철은 이 상황에 대해 “이번 여행 기대가 된다. 좋은 일이 생기기 전에는 항상 한 번씩 조금 먹구름이 끼는데 이런 게 쌓이고 쌓이면 메인 이벤트가 굉장히 흥미로워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바꿔줄 의무가 없는데도 흔쾌히 바꿔줬다가 낭패를 봤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염치가 없다”, “이건 아니다”, “‘연예인 아니세요?’ 라는 말이 안 바꿔주면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함축해 말하는 것 같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노홍철 측은 해당 장면을 편집했다.

류재민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