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시즌 준비를 위한 스프링 캠프를 앞두고 키움히어로즈의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주장 송성문과 외야를 굳건하게 지켜주는 것은 물론 빼어난 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이주형을 만났다. 든든한 기둥이 되어줄 두 선수와 함께라면, 영웅 군단에 포기란 없다
송성문, 이주형의 No Quit!


편견은 그라운드에 있는 선수들만이 깨부술 수 있으니까요.
그라운드에서와는 정말 다른 모습이에요. 오늘 첫 화보 촬영이었는데, 어떠셨어요?
촬영이라고는 구단 프로필 촬영이나 유니폼 모델로 촬영해본 게 전부예요. 오늘은 면도 크림을 수염처럼 바르기도 하고 색다른 느낌으로 촬영해서 정말 재밌었어요.
화보는 2025 시즌이 시작된 후에 공개되지만, 인터뷰는 스프링 캠프 출발을 앞둔 시기에 진행되고 있어요. 작년에는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으니 이번 스프링 캠프를 준비하는 마음가짐이 남다를 것 같아요.
맞아요. 예년과는 확실히 다른 마음가짐이죠. 그전에는 제 밥그릇 챙기기도 바빴거든요. 이제는 주장도 맡고 있고, 작년에 개인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으니까 올해도 계속 믿음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
야구단 스프링 캠프의 묘미 중 하나는 설에 다 함께 모여서 하는 전통놀이잖아요. 주장이신데 상품이라도 준비해 가셔야 하는 것 아닌가요?
상품은 감독님께서 준비해주실 테니까 저는 열심히 참여해보겠습니다.(웃음) 매번 해도 항상 직원팀이 1등을 쟁취하시더라고요. 팀워크가 워낙 좋아서 그런 것 같아요. 올해는 저희 야수 팀이 1등 할 수 있도록 해야죠.(송성문의 예상대로 1등은 직원팀이 차지했다.)

팀워크 하니까 김혜성 선수가 떠오르네요. ‘혜성문’이라고 불릴 정도로 케미가 좋았잖아요. 촬영일 기준 4일 전에 팀 메이트였던 김혜성 선수의 ‘LA다저스’ 계약 소식이 전해졌죠.
혜성이가 미국으로 건너간 후 가끔 연락을 주고받았는데 잘 진행돼가고 있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막상 LA다저스로 간다는 소식을 들으니 느낌이 남다르더라고요. 작년 서울시리즈 때 LA다저스랑 저희가 연습 경기를 한 적이 있어요. 그때 본 선수들과 입단 때부터 쭉 봐온 혜성이가 동료가 된다고 하니 너무 멋져 보였어요. 빨리 그 라인업 안에서 혜성이가 시합 뛰는 걸 보고 싶어요.
팀의 간판선수였던 혜성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는 건 그만큼 송성문 선수가 팀에서 중심을 잡아주어야 한다는 의미도 되죠. 지난 시즌이 끝나고 팬들에게 내년(2025 시즌)엔 꼭 가을 야구에 가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할 때는 결연함이 느껴졌어요.
가을 야구 정말 가고 싶죠. 2025년은 힘든 시즌이 될 거예요. 냉정하게 말해 전력이 강한 것도 아니고요. 우리를 약팀이라 인식하는 다른 팀들은 우리와 경기할 때 전력이 강한 팀에 비해 더 자신 있게 들어오고, 더 과감하게 경기에 임할 거니까요. 그렇기에 그전보다 더 많이 노력하는 게 맞는 거죠. 약팀이라는 편견은 그라운드에 있는 선수들만이 깨부술 수 있으니까요.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선수 한 명 한 명이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갖고 시즌을 치르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결과는 확연히 다르거든요.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야죠.
▼ 이어지는 송성문, 이주형 선수의 화보와 인터뷰는 아래 기사 본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