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데이터센터] 코스피, 외국인 3.5조 매도에 5% 급락…천스닥 턱걸이

최수진 기자 2026. 6. 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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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등이 표시되고 있다. [출처= 연합]

코스피가 5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도에 5% 이상 급락하며 8160선으로 밀렸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브로드컴 급락 등 기술주 약세가 나타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와 대형주 전반에 매물이 쏟아지며 낙폭이 커졌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8.82p(5.54%) 내린 8160.59로 마감했다.

지수는 8323.20에 출발한 뒤 장중 8382.16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폭을 키우며 8038.10까지 밀렸다.

개인이 4조2212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이 3조5216억원, 기관이 939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 116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8518억원 순매도로 전체 9683억원 매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 225개, 상한가 1개, 보합 26개, 하락 종목 672개로 하락 종목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코스닥 시장도 크게 흔들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820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전일 대비 4.50% 하락한 1002.4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992.80까지 밀리며 지난 1월 23일 이후로 처음 1000선을 밑돌았다.

◆반도체·대형주 중심 낙폭 확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40% 내린 32만9000원, SK하이닉스는 9.92% 하락한 207만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우도 4.09% 내린 21만1000원을 기록했다. SK스퀘어는 7.57%, 삼성생명은 5.82% 하락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13.93% 급락한 46만500원으로 내려앉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1.90% 내린 41만4000원을 나타냈다.

반면 일부 종목은 선방했다. 현대차는 70만원으로 보합 마감했고, 삼성전기는 2.39% 오른 175만7000원, HD현대중공업은 2.00% 상승한 66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기술주 부진과 환율 부담 겹쳐

이날 국내 증시 약세는 간밤 미국 증시에서 확인된 기술주 부진과 맞물린 흐름으로 읽힌다. 미국 시장에서는 다우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브로드컴이 실적 발표 이후 12% 급락했고, 마이크론과 AMD도 약세를 보이며 반도체 투자심리를 눌렀다.

국내 시장에서는 이 같은 해외 반도체주 약세가 곧바로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최근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49원까지 치솟는 등 높은 수준을 이어간 점도 외국인 수급에 부담을 줬다. 외

시장에서는 당분간 △반도체 대형주 주가 흐름 △외국인 수급 복원 여부 △원·달러 환율 방향 △미국 기술주 투자심리 변화가 국내 증시의 단기 방향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지수 변동폭이 크게 확대된 만큼 실적과 수급이 뒷받침되는 종목 중심의 선별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EBN과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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