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신인왕' 스킨스, 빅리그 데뷔 6개월 만에 MLB 선수 노조 집행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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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MLB) 선수 노조 집행부에 합류했다.
미국 NBC 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스킨스가 빅리그 데뷔 6개월 만에 8명으로 구성된 MLB 선수 노조 집행부에 선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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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신인왕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메이저리그(MLB) 선수 노조 집행부에 합류했다.
미국 NBC 스포츠는 5일(한국시각) "스킨스가 빅리그 데뷔 6개월 만에 8명으로 구성된 MLB 선수 노조 집행부에 선출됐다"고 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스킨스는 지난 5월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데뷔한 신인 투수다. 하지만 올 시즌 23경기에 등판해 133이닝을 소화하며 11승 3패 평균자책점 1.96이라는 신인답지 않은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이러한 성과로 스킨스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NL 신인왕에 올랐고, 동시에 사이영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후 스킨스는 노조 집행부에도 합류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이어갔다.
선수노조 집행위원회는 30개 구단 선수 대표들이 선출하며, 노조 수석 간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주요 의사결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한다. 새로운 단체협약 체결과 같은 중요 사안에서는 집행위원 8명과 각 구단 선수대표 30명 등 총 38명이 투표권을 갖는다.
집행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 다음 선거는 현 단체협약이 만료되는 2026년 12월 2일 자정 무렵이 될 전망이다. 이는 새로운 락아웃이 시작되거나 임박한 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스킨스 외에 아메리칸리그(AL) 사이영상 수상자인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크리스 배싯(토론토 블루제이스), 피터 페어뱅크스(탬파베이 레이스), 세드릭 멀린스(볼티모어 오리올스)도 이번 노조 집행부에 선출됐다.
기존 집행부인 마커스 세미엔(텍사스 레인저스), 브렌트 수터(신시내티 레즈)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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