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 北 ICBM 대응 논의 시작…서방 VS 중·러 이견 나뉠듯

이서영 기자 2022. 11. 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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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시작했다.

뉴욕 유엔 본부에서 진행되는 이날 회의는 북한이 지난 18일 발사한 ICBM '화성-17형'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일 이후 17일만에 다시 소집됐다.

안보리가 북한 도발에 대응한 공개 회의를 여는 것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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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발 관련 공개회의, 올해만 여섯 번째
27일 (현지시간) 뉴욕 유엔 본부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는 안보리 회의가 열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1일(현지시간)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대응하기 위한 회의를 시작했다.

뉴욕 유엔 본부에서 진행되는 이날 회의는 북한이 지난 18일 발사한 ICBM '화성-17형'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4일 이후 17일만에 다시 소집됐다. 안보리가 북한 도발에 대응한 공개 회의를 여는 것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한국은 안보리 이사국은 아니지만, 안보리 잠정 의사규칙 제37조는 회의 안건에 관한 '직접 이해당사국'은 토의에 참가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때문에 이날 회의에는 황준국 주유엔 한국대사도 참석했다. 표결권은 없다.

이전 회의들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해 추가 대북제재 결의안 채택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서도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국가들과 중국, 러시아가 이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보리에서 새 결의안을 채택하려면 △15개 이사국 중 9개국 이상이 찬성하는 동시에 △5개 상임이사국(미국·중국·프랑스·영국·러시아) 중 어느 1곳도 '거부권'을 행사해선 안 된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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