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몰래 럽스타 하다가 딱 걸린 톱스타 커플

수지, 박보검

최근 박보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지와 함께한 다정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는 영화 '원더랜드' 속 연인 케미스트리를 담은 사진. 이에 대중의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곧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원더랜드'에서 박보검은 1인 2역으로 출연해 수지와의 멜로를 완성한다.

원더랜드
박보검의 두 얼굴 담은 '원더랜드'

배우 박보검이 영화에서 두 사람의 얼굴을 보여준다.

6월5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랜드'(제작 영화사 봄)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의 연출은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이 맡았다. 여기에 배우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이 출연해 인공지능 서비스의 도움으로 소중한 이들을 다시 만나는 애틋한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 영화에서 박보검은 1인 2역에 도전했다. 먼저 원더랜드에서 우주비행사로 복원된 AI 태주, 그리고 의식불명 상태에서 깨어난 현실 태주의 모습이다.

박보검은 AI 태주를 연기할 땐 밝고 유쾌한 분위기로, 현실의 태주를 연기할 땐 의식이 없는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식단 조절까지 하며 캐릭터에 몰입해 촬영에 임했다.

김태용 감독은 박보검에 대해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는 넓은 영혼과 아주 연약한 영혼이 모두 공존하는 배우"라고 평해, 관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개봉에 앞서 1인 2역을 소화한 박보검의 상반된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환한 미소로 여자친구 정인(수지)과 영상통화를 하고, 호기심 어린 표정으로 우주선 너머 정인이 있는 지구를 살피는 AI 태주의 모습이 시선을 끈다. 매일 아침 모닝콜로 정인의 출근을 챙기는 일은 기본, 저 멀리 우주에 있지만 그녀의 모든 일상을 함께 나누는 완벽한 남자친구로 정인 곁의 빈자리를 채운다.

반면 오랜 시간 의식불명 상태였다가 기적처럼 눈을 뜬 현실의 태주는 사고의 후유증으로 인해 창에 비친 자신의 모습까지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하다. 일상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혼란스러워하는 박보검은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이다.

(사진제공=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