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여행] 비엔나 명소 즐기면서 러닝하기..대표 러닝 코스 TOP 3

비엔나는 잘 정비된 도로, 고도의 예술성을 겸비한 역사적인 건축물, 도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녹지, 깨끗한 다뉴브강 등 도시를 즐길 수있는 곳이다.

또 비엔나 여행의 핵심 거리이자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자랑하는 링슈트라세, 도심에서 벗어나 한적한 숲속 러닝을 즐길 수 있는 그린 프라터, 그리고 다뉴브강 물줄기를 따라 펼쳐진 유쾌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다뉴브 운하까지 달리면서 비엔나 도심을 즐길 수 있는 대표 러닝 코스들이 있다.

러닝 초심자를 위한 링슈트라세 © WienTourismus_Christian Stemper

비엔나 구시가지 '링슈트라세': 초보 러너를 위한 30분 코스

링슈트라세(Ringstraße)는 도로를 따라 가로수가 심어져 있어 나무 그늘 아래로 가볍게 달리며 쾌적하고 품위 있는 비엔나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도심형 달리기 코스다.

링슈트라세는 비엔나 구시가지 중심부를 원형으로 감싸고 있는 순환도로로, 1857년 황제 프란츠 요제프는 도시를 정비하기 위해 기존 성벽을 허물고 그 자리에 폭 57m의 웅장한 대로를 닦았다.

특히, 링슈트라세의 서쪽은 시청, 국회의사당, 각종 박물관과 미술관, 극장 등 역사적인 도시 경관을 만들어내는 대부분의 비엔나 명소들이 펼쳐진다.

비엔나의 중심역인 카를스플라츠(Karlsplatz)에서 출발해 북서쪽으로 달리면 유럽 3대 오페라 극장으로 꼽히는 비엔나 국립 오페라 극장과 합스부르크 왕가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호프부르크 왕궁,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마주 보고 있는 미술사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이 나온다.

비엔나의 중심역인 카를스플라츠(Karlsplatz)에서 출발해 북서쪽으로 달리면 유럽 3대 오페라 극장으로 꼽히는 비엔나 국립 오페라 극장과 합스부르크 왕가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호프부르크 왕궁,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마주 보고 있는 미술사 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이 나온다.

조금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네오고딕 양식의 첨탑이 인상적인 비엔나 시청과 보티프 교회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그린 프라터의 하우프탈레 © WienTourismus_Christian Stemper

비엔나 녹지 즐기기 '그린 프라터': 마음의 여유를 위한 러닝 코스

분주한 도시에서 벗어나 비엔나의 다채로운 자연 경관 속에서 마음을 비우고 여유를 되찾고 싶은 러너라면 그린 프라터(Green Prater)를 추천한다. 비엔나는 총면적의 50% 이상이 녹지로 구성된 세계 최고의 녹색 도시로 일컬어진다.

그중에서도 프라터(Prater)는 20여만 그루의 나무가 심어져 있는 숲이자, 비에니즈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달리기 장소 중 하나다. 넓은 숲과 잔디가 펼쳐진 그린 프라터는 1978년 경관 보호 구역으로 지정됐다.

예수이텐비제(Jesuitenwiese), 관람차 앞 카이저비제(Kaiserwiese), 그라펜비제(Grafenwiese) 등의 넓은 공원을 거닐어도 좋지만, 그린 프라터에서 꼭 뛰어야 하는 코스는 4.5km 길이의 가로수길 하우프탈레(Hauptallee)다.

이 길은 프라터슈테른(Praterstern) 역에서 시작해 레스토랑 루스트하우스(Lusthaus)에서 끝나는 프라터의 메인 거리로, 약 2600그루의 밤나무 가로수가 심어져 있다.

다뉴브 운하 산책로 © WienTourismus_Christian Stemper

비엔나 특유의 분위기 '다뉴브강': 러닝 마니아를 위한 코스

비엔나는 오스트리아에서 물이 가장 풍부한 연방주로, 도시 면적의 5%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에서도 ‘작은 다뉴브’라고도 불리는 다뉴브 운하(Donaukanal)은 비엔나의 총 7개 구역을 통과하는 다뉴브강의 가장 남쪽 지류로, 1870년부터 1875년 사이 만들어진 길이 약 17km의 운하다.

운하의 양옆으로는 트렌디한 바와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더불어 비엔나에서 가장 큰 그라피티존이 함께해 해방감 넘치는 강변 특유의 분위기 속에서 자유로운 러닝을 즐길 수 있다. 가로등이 잘 조성되어 있어 야간 러닝 코스로도 훌륭하다.

산책로 바닥에는 운하를 따라 늘어선 수많은 관광명소를 표시한 새로운 길 안내 시스템이 도입되어 친근하고 편리한 러닝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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