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등용문 된 연프…'환연4'·'솔지5' 출연하더니 유튜브 개업ing[초점S]

정혜원 기자 2026. 3. 6.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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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승연애4\'(왼쪽), \'솔로지옥5\' 포스터. 제공| 티빙, 넷플릭스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이제는 '인플루언서 등용문'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방송이 끝나기가 무섭게 출연진들이 줄줄이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등 본격적인 2막에 돌입하는 모양새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넷플릭스 '솔로지옥5' 출연진들이 프로그램 종영 직후 발빠르게 유튜브 채널을 오픈해 시선을 모으고 있다.

먼저 '환승연애4' 곽민경, 최윤녕, 박현지, 박지현, 홍지연까지 여성 출연자 전원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곽민경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민와와'라는 별명으로 유튜브 채널을 오픈했고, 구독자 수는 21만 명을, 첫 영상 조회수는 133만 회를 돌파하는 등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윤녕은 '안녕윤녕', 박현지는 '박현지입니다', 박지현은 '아임지현', 홍지연은 '지연이라면'이라는 채널명으로 유튜브를 오픈했다. 이에 더해 성백현 역시 '이번생은 성백현'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오픈해 소통에 나섰다. 이들은 Q&A 영상을 게재하며 팬들의 궁금증에 솔직하게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지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들의 행보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만큼, 이들이 게시한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박현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Q&A 영상을 올렸고, 해당 콘텐츠에서 홀로 X 2명과 출연한 것에 대해 "몇 명이 나오는지도 말을 안해줬다. 그래서 제가 제일 걱정됐던게 '설마 저 혼자 두명이냐, 저만 그런거 아니냐'라고 했을 때도 엄청 안심시키시고 '그때 가서 말씀드리겠다'라고 해서 일본 가기 전까지도 벨이 울릴 때마다 '누가 오겠지?' 했는데 아무도 안와서 일본에서 좌절을 많이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출연진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며 제작진을 비판했고, 박현지는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결국 해당 영상을 삭제하며 "솔직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준비했던 저의 첫 영상이 결과적으로 많은 추측과 오해를 불러일으켜서 누군가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이로인해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고 사과했다.

▲ '환승연애4', '솔로지옥5' 출연진 유튜브 채널. 출처| 유튜브 캡처

'솔로지옥5' 출연진들의 행보도 비슷하다. 이주영은 기존에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을 재정비해 활동을 재개했고, 김고은과 함예진도 새롭게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근황을 공개하며 팬들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이들은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비하인드 이야기와 일상 등을 공개하고 있다. 이들은 방송을 통해 쌓은 인지도와 팬덤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개인 브랜딩에 나선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은 연애 프로그램이 단순한 연애 리얼리티를 넘어 '스타 등용문'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반인 출연자들이 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적 인지도를 얻은 후 SNS와 유튜브 등 플랫폼으로 활동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다.

프로그램 종영 후 출연자들이 선택한 '유튜브 개설', '인플루언서 활동' 등이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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