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처럼 토트넘 떠나 행복축구! 콘테의 나폴리 4연승 휘파람→세리에 A 단독 선두 질주

심재희 기자 2025. 9. 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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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23일 피사에 3-2 승리
승점 12로 세리에 A 1위 탈환
미소 짓는 콘테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나폴리 선수들이 23일 피사와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잘나가는 나폴리!'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이적한 손흥민처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행복축구'를 벌이는 이가 있다. 바로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다. 콘테 감독이 지휘하는 나폴리가 4연승을 올리며 세리에 A 선두를 탈환했다.

나폴리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피사와 2025-2026 이탈리아 세리에 A 4라운드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뒷심에서 앞서며 승전고를 울렸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세리에 A 개막 후 4연승을 내달렸다.

4-1-4-1 전형으로 기본을 짰다.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이적한 라스무스 호일룬을 원톱에 배치했다. EPL 맨유 출신의 스콧 맥토니미와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했던 케빈 데 브라이너를 2선 공격에 뒀다. 3-5-2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한 피사에 맞섰다.

전반 39분 빌리 길모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15분 음발라 은졸라에게 실점하며 1-1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28분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의 골로 다시 앞섰고, 후반 37분 로렌초 루카의 골로 3-1까지 달아났다. 후반 45분 로란에게 추격골을 맞았으나 이후 실점하지 않고 3-2 승전고를 울렸다.

피사와 경기에서 선수들에게 크게 소리치는 콘테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리그 4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사수올로를 2-0으로 꺾었고, 2라운드 홈 경기에서 칼리아리를 1-0으로 제압했다.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피오렌티나를 3-1로 물리쳤고, 4라운드에서 피사를 눌러 이겼다. 최근 공격력을 잘 살리며 두 경기 연속 3득점 승리를 챙겼다.

4전 전승 9득점 3실점 승점 12로 세리에 A 1위에 올랐다. 3승 1무 승점 10을 마크한 유벤투스를 2위로 밀어냈다. 지난 시즌 2년 만에 세리에 A 정상을 탈환한 기세를 올 시즌 초반에도 잘 이어가고 있다. 29일 AC 밀란과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리에 A 5연승에 도전한다.

콘테 감독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 감독을 역임했다. 2024-2025시즌부터 나폴리 사령탑에 올랐다. 나폴리에서 행복축구를 이어가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스쿠데토 탈환을 견인했다. 김민재가 속한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이끌었다. 나폴리는 24승 10무 4패 승점 82로 스쿠데토를 품었다. 24승 9무 5패 승점 81을 기록한 인테르 밀란을 제치고 우승 영광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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