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첫 QS' KIA 이의리, 내년엔 더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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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온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영건에이스' 이의리가 부상 복귀 후 가장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이의리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던 '2025 신한 SOL BANK KBO 정규시즌'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지난 해 4월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지난달 20일 NC다이노스와 경기에서 시즌 첫 등판을 가진 이의리는 꾸준히 마운드에 오르며 복귀 시즌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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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153㎞/h 강속구에 무사사구
경기감각 회복에 2026년 더욱 기대

팔꿈치 수술을 받고 돌아온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의 '영건에이스' 이의리가 부상 복귀 후 가장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이의리는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던 '2025 신한 SOL BANK KBO 정규시즌' 두산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이 경기에서 이의리는 75개의 공을 던져 6이닝 6피안타 7탈삼진 2자책으로 호투했다. 투구 수가 적어 7회 등판도 가능했지만 이범호 KIA감독은 이의리를 더 무리시키지 않았다.

이의리는 부상 전까지 KBO리그 신인왕을 꿰찼으며 10승을 2차례(2022·2023)해냈다. 동시에 '2020 도쿄올림픽'과 '2023 WBC' 등에 국가대표로도 꼽혀왔다. 때문에 복귀 첫 시즌임을 감안하더라도 이의리의 어깨에 팬들은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이전 경기들에서 5이닝을 소화한 것은 단 1차례. 그리고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0일 NC와 경기에서는 1.1이닝 동안 7실점으로 무너지며 부진했다.
부진을 거듭하던 이의리는 16일 등판에서 호투를 펼치며 드디어 경기력이 정상에 이르렀음을 알렸다. 이 경기에서 이의리는 직구 최고 구속이 153㎞/h에 이를 정도로 공에 힘이 넘쳤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무적인 부분은 사사구가 단 한 개도 없었다는 점이다.
이의리는 좌완투수로 150㎞/h를 상회하는 빠른 공을 던지지만 반대로 제구력에 약점을 갖고 있다. 잘 던지다가도 스스로 무너지는 경우도 잦았다. 하지만 이날 만큼은 완벽한 제구력을 선보이면서 두산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부상 복귀 첫 해인 올해는 시험등판의 성격이 강하다. 이범호 KIA감독 역시 이의리의 진정한 복귀 시즌을 2026년으로 보고 있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투수들은 통상 구속이 상승하고 이전과 비교해 더 발전한 기량을 선보이는 경우가 잦았다. 이의리 역시 올 시즌 평균 구속이 147.8㎞/h로 부상 전인 2023년의 147.3㎞/h에 비해 0.5㎞/h가량 상승했다. 16일 경기에서는 직구 평균구속이 148.9㎞/h까지 올랐다.
여기에 수술로 인해 1년 반가량 장기 결장한 이의리가 남은 시즌을 통해 경기력을 회복하면 모두가 알던 이의리 그 이상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중론이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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