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홀덤펍’ 일망타진…“수시로 장소 옮기며 도박”
[앵커]
불법 도박장으로 운영된 홀덤펍 3곳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수시로 장소를 옮기며 단속을 피해 왔는데, 1년 6개월 기간 동안 70억 원대 판돈을 걸고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태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과 광진구 등을 오가며 '불법 도박'을 일삼은 홀덤펍 3곳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해당 업소를 운영한 업주와 종업원, 도박을 한 손님 등 88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겉보기엔 합법적 보드게임장이었지만, 실제로는 현금으로 환전이 가능한 칩을 사용해 카지노 테이블에서 '텍사스 홀덤' 등 불법 도박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2023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도박장 세 곳에서 70억여 원의 판돈이 오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도박에는 일반 직장인과 자영업자는 물론 전문직과 해외교포 등 다양한 직업군이 상습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업주들은 텔레그램 등으로 손님을 모집한 뒤 CCTV를 통해 신원이 확인된 손님만 입장시키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또 차명 계좌를 사용하고 영업장부를 수시로 폐기하며 수시로 도박장의 위치를 옮겨 경찰 단속망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통신수사기법과 광범위한 계좌추적, 탐문수사에 덜미가 잡혔습니다.
경찰은 도박 장소 개설 혐의로 업주 3명을 구속하고 종업원과 손님 8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의 범죄 수익 3억여 원에 대해선 기소전 몰수추징 보전했습니다.
KBS 뉴스 김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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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훈 기자 (ab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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