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불복’ 봉쇄될까…與 “경선 집계 全과정 후보에 공개”

조유빈 기자 2024. 2. 24. 1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오는 4‧10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 투표 결과 집계 전체 과정을 경선 참여 후보들에게 공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공관위는 이날 "후보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을 위해 경선 결과 집계 전(全) 과정을 후보 또는 후보 대리인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 위해”
당내 이의제기 신청‧민주당 공천 잡음 고려한 듯

(시사저널=조유빈 기자)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지난 23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2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오는 4‧10 총선 공천을 위한 경선 투표 결과 집계 전체 과정을 경선 참여 후보들에게 공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공관위는 이날 "후보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공정한 경선을 위해 경선 결과 집계 전(全) 과정을 후보 또는 후보 대리인 등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후보 또는 후보 대리인은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여론조사 및 당원 투표 결과의 개봉과 합산 등 전 과정을 참관하게 되고, 경선 결과에 서명하는 절차를 거친다"고 말했다. 다만 경선 결과 집계 후 언론에는 경선 득표율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경선 승리 후보자 이름만 공개하기로 했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경선 결과 점수를 후보자들에게 공개하는 문제에 대해 "굳이 비공개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공개하는 게 맞지 않나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1차 경선 결과 발표 전날 국민의힘이 이 같은 공지를 낸건 최근 당내 이의제기 신청 등 반발이 늘어난 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비명계 현역 의원을 중심으로 공천 잡음이 들려오는 점을 감안해 '투명 경선'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