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중 코스피만 3% 이상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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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가 달러당 7.2위안을 돌파, 14년래 최저를 기록하자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중국의 위안화가 달러당 7.2위안을 돌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위안/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3% 상승한 7.2282위안을 기록했다(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 역내 환율이 7.2를 돌파한 것은 2008년 이후 14년래 처음이다.
한국의 원화는 달러당 1440원을 돌파, 13년래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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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위안화가 달러당 7.2위안을 돌파, 14년래 최저를 기록하자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코스피가 3% 이상 급락, 최대 낙폭을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2시 30분 현재 한국의 코스피는 3.09%, 일본의 닛케이는 2.26%, 호주의 ASX지수는 0.83%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화권인 중국의 상하이지수는 1.37%, 홍콩의 항셍지수는 2.78% 각각 하락하고 있다.
정작 한국의 코스피가 중화권 증시보다 더 떨어지고 있는 것이다.
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중국의 위안화가 달러당 7.2위안을 돌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위안/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73% 상승한 7.2282위안을 기록했다(환율 상승은 가치 하락). 역내 환율이 7.2를 돌파한 것은 2008년 이후 14년래 처음이다.
역외환율도 0.75% 상승한 7.2312위안를 기록했다. 이는 2010년 거래 개시 이후 사상 최고다.
역내외 환율이 7.2 위안을 돌파한 것은 인민은행이 달러 강세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달러 강세가 워낙 강력해 중국도 속수무책이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다른 아시아 통화보다 선방했던 위안화마저 14년래 최저를 기록하자 아시아증시는 큰 충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가 급락함에 따라 다른 아시아 통화도 급락하고 있다. 한국의 원화는 달러당 1440원을 돌파, 13년래 최저를 기록하고 있다.
인도의 루피화도 달러당 81.94 루피를 기록, 사상최저치로 떨어졌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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