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男 좋아” 권은비, 송건희와 집 오가는 사이? 핑크빛 의심(시골간Z)[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권은비와 배우 송건희가 집도 놀러가는 친분으로 핑크빛 분위기를 의심받았다.

9월 22일 방송된 ENA, E채널 예능 '시골에 간 도시 Z' 3회에서는 게스트 NCT 정우, 권은비와 함께하는 강원도 홍천 무궁화 마을에서의 시골살이가 공개됐다.

지난주 게스트로 나왔던 (여자)아이들 미연이 새로운 고정 멤버로 합류한 가운데, 이날 게스트로 정우와 권은비가 등장했다. 미연은 누구보다 권은비를 반기며 포옹으로 인사 나눴다. 미연은 권은비와 절친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권은비는 송건희와도 인연이 있었다. 뮤지컬 '태양의 노래'를 함께하며 친분을 쌓았다는 것. 권은비는 "건희 씨가 예능을 한다고 해서 응원차 나오게 됐다"면서 "건희 안녕?"이라며 송건희를 향해 총알을 쐈고, 송건희 역시 이를 총알로 받았다. 양세찬은 "둘이 좀 뭔가 있었구나? 밤에 맥주 한잔 먹으며 풀어보자"며 둘 사이를 의심했다.

권은비는 이후 송건희는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건희 씨가 예능을 할 거라곤 생각을 못했다. '예능에 관심이 있었구나'를 새롭게 알게 됐다. 그리고 잘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양세찬이 "아 너 잘생긴 사람 좋아하는구나"라며 또 다시 몰아가자 권은비는 "아니다. 난 잘생긴 사람 안 좋아한다. 귀여운 사람을 좋아한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이때 정동원은 양세찬이 귀여운 사람이라고 대신 어필을 해줬는데, 양세찬은 "난 귀여운 사람은 아니"라며 달가워하지 않았다. 양세찬은 "러브라인을 왜 맨날 밀쳐내냐. 쑥스럽냐"는 말에 "상처만 받고 끝나잖나. 장난식으로 했다가 난 너무 진지하게 빠져드는데 상대방은 하루 털고 가니까"라고 고백했다.

이어 권은비를 가리켜 "이런 애들 다 안다. 쇼하는 거. 쇼쟁이들 몇 명 안다. 내가 많이 당했다"고 저격했고 '쇼쟁이' 권은비는 곧장 "난 사랑에 빠졌죠"라고 노래를 흥얼거리며 양세찬에게 눈빛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마을 일손을 도우며 떡을 만들게 된 권은비는 작업반장처럼 진두지휘를 했고 송건희는 "누나가 또 요리를 한다. 요리를 잘한다"고 증언했다. 이 발언에서 순간 수상한 냄새를 맡은 이은지는 "그걸 네가 어떻게 알고 있는지 알 수 있을까?"라며 의심, 뮤지컬을 같이 해서라는 답에 뮤지컬과 요리가 대체 무슨 상관관계인지 의문을 표했다.

권은비는 "저희 집에 놀러왔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은지와 정동원이 깜짝 놀라자 권은비는 "끝까지 들어보라"며 "뮤지컬 멤버들 다 같이 놀러왔다. 제가 요리를 좀 해드렸다"고 해명했다. 그래도 권은비와 송건희는 자주 보는 친한 사이라며 "팀끼리 본다"고 친분을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