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WC] 이승우 환상 입담, “쿠보 업어 키웠어, 춤 실력은 별로더라”

하상우 기자 2022. 11. 2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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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SBS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이승우(24)가 일본과 독일의 경기를 앞두고 쿠보 타케후사(21)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시절 쿠보와 스페인어를 함께 배웠다. 쿠보가 이것저것 질문을 많이 하더라"라며 "그래서 조금 알려주며 춤도 함께 알려줬다. 그런데 춤보다는 경기장 안에서 스텝이 더 좋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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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축구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이승우. 사진|KFA 제공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SBS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이승우(24)가 일본과 독일의 경기를 앞두고 쿠보 타케후사(21)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일본은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이승우가 "쿠보는 내가 업어 키웠다"라며 그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이승우는 쿠보와 바르셀로나의 라 마시아 아카데미에서 함께 뛴 바 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시절 쿠보와 스페인어를 함께 배웠다. 쿠보가 이것저것 질문을 많이 하더라"라며 "그래서 조금 알려주며 춤도 함께 알려줬다. 그런데 춤보다는 경기장 안에서 스텝이 더 좋더라"고 말했다.

배성재 위원은 웃으며 "춤은 왜 알려줬냐"고 묻자 이승우는 "쉬는 시간에 할 게 없어서 조금 알려줬다. 스텝이 확실히 경기장 안에서는 좋은데 밖에서는 서툴더라. 그게 조금 아쉬워서 알려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쿠보는 일본 특유의 티키타카 전술에 너무 잘맞는 유형이다"라며 "어릴 때부터 스페인에서 커왔기 때문에 전술적으로도 일본에 잘 맞고 재능도 뛰어난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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