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평 김해 조만강 청보리밭, 주말 절정…축제 대신 탐방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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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조만강 청보리밭이 이번 주 절정을 맞는다.
기대했던 축제는 없지만 탐방로가 개방돼 시민과 관광객들은 초록빛 봄 정취를 가까이서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조규범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조만강 청보리밭 탐방로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봄의 정취를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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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보리 생육 양호…지방선거 인해 행사 축소

경남 김해시 조만강 청보리밭이 이번 주 절정을 맞는다. 기대했던 축제는 없지만 탐방로가 개방돼 시민과 관광객들은 초록빛 봄 정취를 가까이서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해시는 조만강 생태체육공원 청보리밭 탐방로를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시민과 관광객에게 전면 개방한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청보리밭 주변에는 조형물과 허수아비 등이 설치되고 있으며, 잡초 제거 등 마무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금이 청보리 경관의 절정기로 다음 주부터는 보리가 조금씩 노랗게 변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탐방로는 조만강 생태체육공원 내 3만3000㎡ 규모 청보리밭에 조성됐으며, 총연장 2.3㎞ 구간이다. 친환경 덱길과 흙길로 꾸며져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면서도 방문객들이 청보리밭 사이를 걸으며 초록빛 물결과 봄바람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구간 곳곳에는 전망 쉼터와 포토존도 마련된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사진 촬영을 즐기는 시민에게도 봄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개방 기간 방문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사흘간 안전요원과 주차 안내 인력을 배치해 현장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다만 무대 행사나 체험부스 등 별도의 축제 프로그램은 운영하지 않는다.
집중 개방 기간이 끝난 뒤에는 일부 조형물을 철거하고, 이후에는 일반 시민이 산책로를 따라 자유롭게 청보리밭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1만 평 규모의 조만강 청보리밭은 매년 가을 파종돼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초록빛 경관을 선보이며 지역의 대표 봄 명소로 자리 잡았다. 김해시는 2024년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탐방로를 조성하고 허수아비 청보리축제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역시 한파 속에서도 보리 생육 상태가 양호해 축제 개최 기대감이 있었지만, 선거 일정 등을 고려해 탐방로 개방과 안전관리 중심으로 운영 규모를 조정했다. 정식 축제가 열린 것은 2024년이 유일하며, 당시에는 이틀간 약 9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규범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조만강 청보리밭 탐방로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는 힐링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 봄의 정취를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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