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IG넥스원 1.5조 규모 천궁II 부품공급…갈등 봉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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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방산 계열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7일 LIG넥스원과 총 1조4천770억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천궁Ⅱ에 다기능레이다(MFR)를 공급하게 됩니다. 계약규모는 8천600억원입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천170억원에 발사대와 탄내구성품, 발사관 등을 제공하게 됩니다.
한화 방산 2사의 부품으로 만들어지는 천궁Ⅱ는 이라크에 수출됩니다.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수출로 확보한 천궁II 수출 모델을 이라크의 기후·지형·운용 환경 등에 맞게 개량해 공급할 예정입니다.
한화시스템의 수출형 다기능레이다는 AESA 레이다 기술이 탑재돼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 전투기뿐 아니라 탄도미사일·무인기(UAV)를 탐지·추적할 수 있습니다.
앞서 지난해 9월 LIG넥스원은 한화 측과 납품 가격, 납기 날짜를 합의하지 않은 채 이라크 정부와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한화 측이 반발한 바 있습니다. 국회와 방위사업청이 중재에 나서면서 원활한 수출에 각 사가 지난해 11월 동의했습니다.
천궁Ⅱ는 국산 미사일 방공 시스템입니다. 적 항공기나 미사일 같은 공중 목표물을 탐지해 미사일로 격추하는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무기입니다. 이라크 수출 전 UAE와 사우디아라비아에도 수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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