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중에 전 남친 띄우려다 딱 걸린 탑여배우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200일, 예고된 종말을 앞두고 혼란에 빠진 세상과 남은 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드라마에서 안은진은 중학교 선생 진세경 역을 맡았습니다. 재난 상황이 선포된 후 시청 아동청소년부 자원봉사자로 활약하면서 위험에 놓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입니다.

안은진은 지난해 드라마 ‘연인’에서 병자호란 여파에도 굳세게 살아가는 여인을, ‘나쁜 엄마’에서 홀로 쌍둥이를 키우는 억척스러운 싱글맘을 각각 연기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최근 유튜브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안은진의 씩씩한 매력이 돋보인다” “‘성장캐’(성장캐릭터)의 표본” 등의 댓글이 달리며 44만 조회수를 넘겼습니다.

2021년 SBS '런닝맨'에서는 이상이, 안은진, 배윤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런닝맨들과 함께 신년 액땜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이날 유재석은 이상이에 대해 뮤지컬도 해서 장기가 많다며 개인기를 선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이에 이상이는 함께 출연한 안은진에 대해 "대학교 동기인데 함께 뮤지컬도 했다"라고 인연을 공개했습니다.

안은진은 "상이가 옛날에 UCC 스타였다. 안양 예고 레이니즘으로 유명했다. 과대 출신이다"라고 친구를 어필했습니다. 또한 안은진은 이상이에 대해 "학교 다닐 때부터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기타 치는 건 10년 넘게 본 거 같다. 알고 있는 패턴이다"라고 말했고, 이를 보던 하하는 "죄송한데 전 여친이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이후에도 안은진은 이상이에 대한 어필을 거듭했고, 송지효는 "너네 둘이 사귀었지?", 양세찬은 “저 정도는 둘이 백퍼다"라며 이상이와 안은진의 관계를 의심했습니다.

유재석 또한 "난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혹시 옛 남친을 스타로 키우려는 거냐. 옛 남친을 띄우기 위한 조력자냐"라고 안은진에게 물었고, 안은진은 "네. 어떻게 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센스있는 답변으로 받아쳐 웃음을 더했습니다. ‘종말의 바보’가 오늘(26일) 베일을 벗는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는 4월 26일 오후 4시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