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알리칸테 46-31로 꺾어

(스포츠HB=김경래 기자) 스페인 남자 핸드볼의 강호 바르셀로나(FC Barcelona)가 알리칸테를 대파하고 개막 3연승을 달리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3일(현지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Palau Blaugrana에서 열린 2026/27 시즌 스페인 남자 핸드볼 아소발리그(Liga NEXUS ENERGIA ASOBAL) 4라운드에서 알리칸테(Horneo BM. Alicante)를 46-31로 꺾었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3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승점 6점을 기록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순위는 3위에 자리했다. 알리칸테는 1승 3패, 승점 2점으로 13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에는 알리칸테가 먼저 힘을 냈다. 바르셀로나가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이는 사이 알리칸테가 3-2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수비를 정비하며 경기 흐름을 바꿨다.
바르셀로나는 골키퍼 세르게이 에르난데스(Sergey Hernández)의 안정적인 선방을 바탕으로 수비 강도를 높였고, 공격에서도 빠르게 속도를 끌어올렸다. 4-4에서 10-6으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이후에도 점수 차를 계속 벌리며 전반 26-16으로 크게 앞섰다.
후반 초반에는 알리칸테가 바르셀로나의 연속 실수를 틈타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곧바로 경기 집중력을 되찾았다. 루도비크 파브레가스(Ludovic Fàbregas)가 투입돼 공격에 힘을 보탰고, 이안 바르루페트(Ian Barrufet)도 득점을 이어가며 상대의 추격을 차단했다.
바르셀로나는 공격 전개 과정에서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했고, 빠른 역습에서도 꾸준히 득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10분이 지나면서 34-19까지 달아나며 승부를 사실상 결정지었다.
알리칸테는 이후 수비를 강화하고 공격 시간을 길게 가져가며 점수 차를 줄이려 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우세는 흔들리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막판까지 안정적으로 리드를 관리하며 46-31, 15골 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 승리로 최근 클럽 세계선수권 결승에서 베스프렘(Veszprém HC)에 패했던 아쉬움을 털어내는 동시에 아소발리그에서 3연승을 이어갔다. 특히 한 경기에서 46골을 기록하며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김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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