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백인데 말도 안 된다...'손흥민 껌딱지' 리그 내 가장 빠른 선수 '시속 37.12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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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반 더 벤은 센터백이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반 더 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7.12km/h의 속도를 선보였다. 올해 1월 브렌트포드전 37.38km/h와 거의 비슷한 수치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올 시즌 반 더 벤은 맨유전 37.12km/h로 리그 내 가장 빠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당시 반 더 벤은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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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미키 반 더 벤은 센터백이지만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 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반 더 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7.12km/h의 속도를 선보였다. 올해 1월 브렌트포드전 37.38km/h와 거의 비슷한 수치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올 시즌 반 더 벤은 맨유전 37.12km/h로 리그 내 가장 빠른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반 더 벤은 네덜란드 출신의 2001년생 센터백이다. 그는 2021년 네덜란드 무대를 떠나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기량이 만개하며 주전 센터백 자리를 꿰찼다. 당시 반 더 벤은 독일 분데스리가 33경기에 출전했다. 193cm의 장신으로 제공권을 갖추고 있으며, 빠른 스피드까지 겸비하고 있다.
이러한 재능에 반한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했다. 그는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중심으로 수비진을 재편하기로 결정했다. 다빈손 산체스는 갈라타사라이로 떠났고 클레망 랑글레는 임대 만료 후 원 소속팀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에릭 다이어가 있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새로운 센터백을 찾기 시작했다. 몇몇 후보들이 있었지만 최종 선택은 반 더 벤이었다. 토트넘은 4,000만 유로(약 592억 원)를 지불하고 반 더 벤을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반 더 벤은 곧바로 주전 센터백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다이어를 밀어내고 로메로와 함께 수비진을 지켰다. 그리고 빠르게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부상 이슈가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리그 27경기에 출전했다. 또한 손흥민과도 좋은 케미를 보여주면서 화제를 모았다.
올 시즌 역시 토트넘의 핵심이다. 지금까지 리그 5경기를 소화했고, UEFA 유로파리그 1경기 출전했다. 특히, 리그에서 2도움을 기록 중인데 그 상황에서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운 오버래핑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 더 벤은 8월 말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엄청난 거리를 질주한 뒤 손흥민에게 어시스트를 제공했다. 여기에 지난 맨유전에서도 놀라운 드리블을 보여준 뒤 땅볼 크로스로 브레넌 존슨의 골을 도왔다. 그리고 이때 속도는 리그 내 최고 수준이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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