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PC방서 50대 찌르고 도주한 40대, 범행 1시간만에 자수(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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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광주 한 성인PC방 화장실에서 50대를 찌르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9일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27분쯤 광주 광산구 장덕동 한 성인PC방 화장실에서 50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시계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PC방 화장실에서 B씨와 마주치자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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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할 게 있다" vs "모르는 사이"…진술 상반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대낮 광주 한 성인PC방 화장실에서 50대를 찌르고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9일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27분쯤 광주 광산구 장덕동 한 성인PC방 화장실에서 50대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른 뒤 시계를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중상을 입고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PC방 화장실에서 B씨와 마주치자 미리 준비한 흉기를 꺼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서로 간에 정산해야 할 문제가 있는데, B씨가 정산하지 않아 찾아가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반면 B씨는 "A씨를 PC방에서 서너차례 봤을 뿐 모르는 사이다"고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과거 동종전과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후 도주했다 오후 4시20분쯤 112에 "사람을 찌른 뒤 서구 농성동에 있다"며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45분쯤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은 진술이 상반되고 있는 만큼 A씨와 B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A씨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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