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거리 가득한 한강에서 산책만 한다면?
하루종일 놀아도 부족한 한강 놀거리 총정리!
서울 도심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접근성도 좋고 가볍게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은 한강공원을 떠올리곤 할텐데요.
한강공원에서는 자전거 라이딩이나 러닝, 농구 등의 운동을 하기도 하지만 가장 많은 방문자들이 치킨과 맥주의 조화인 '치맥'을 위해 찾곤 합니다. 한강공원의 '즉석 라면' 또한 꾸준히 인기있는 음식이죠.
한강공원은 많은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그만큼 다양한 놀거리가 있어 한강에서 하루 데이트 코스를 충분히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부터 볼거리와 즐길거리까지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놀거리를 총정리해 소개하겠습니다.
2023년을 기준으로 작성한 글인 점을 참고하셔서 운영시간과 규정 등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서울 한강 놀거리 추천
- 목차 -
1.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2. 잠수교 뚜벅뚜벅축제
3. 한강 야외수영장
4. 세빛섬 튜브스터
5. 여의도 밤도깨비야시장
6. 한강 피크닉
7. 노들섬 노을
8. 아리수만찬
9. 한강 나이트워크
10. 한강 오리배
1.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1.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반포 한강공원
매일 12:00 ~ 21:00 (7, 8월 21:30 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인 반포대교 아래에는 비가 오면 잠기기도 하는 잠수교가 있습니다. 반포한강공원의 반포대교에서는 매일 일정한 시간이 되면 20분간 음악과 함께 다양한 조명으로 무지개빛 분수를 볼 수 있는데요.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는 매일 낮 12시와 저녁 19시 30분부터 약 30분 간격으로 시작되며 여름밤 더위를 식히기 위해 찾는 시민들이 많아 7월과 8월에는 21시 30분까지 가동하고 있습니다. 우천과 강풍 상황에 따라 가동이 중단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한남대교 방향으로 분수가 나오지만 동풍이 심한 날에는 동작대교 방향으로 분수가 가동됩니다.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시간표와 반포대교 가는법, 포토존 등 더 자세한 정보는 이 곳을 클릭하셔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2. 잠수교 뚜벅뚜벅축제
2. 잠수교 뚜벅뚜벅축제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23.05.07~07.09
매주 일요일 12:00 ~ 21:00 (플리마켓 15:00 - 20:00)
잠수교는 7월 9일까지 매주 일요일이 되면 차량 통행이 제한되는데요. '뚜벅뚜벅 축제'가 개최되기 때문입니다. 두달간만 운영되는 축제로 7월 한강에 방문한다면 가볼만한 놀거리인데요. 간단한 음식과 플리마켓들이 설치되는 것은 물론, 퍼레이드와 버스킹 등 눈과 귀가 즐거운 프로그램들을 일요일마다 볼 수 있습니다.
일요일에 반포한강공원을 찾는다면 낮 시간에는 뚜벅뚜벅축제를 즐기고 저녁이 되면 반포한강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며 무지개분수까지 감상할 것을 추천드리는데요. 이곳 저곳 돌아다니지 않을 수 있으면서도 알찬 주말 하루 데이트 코스로도 추천합니다.
3. 한강 야외수영장
3. 한강 야외수영장
한강공원 6곳
매일 09:00 - 18:00
2023년 6월 23일부터 8월 20일까지 한강공원 6곳에서 한강 야외수영장이 운영됩니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수영장 5,000원, 물놀이장 3,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 도심 한복판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데요. 야외태닝을 위해 수영장을 찾는 분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한강의 대표 여름 놀거리 야외수영장은 뚝섬, 여의도, 광나루, 잠원, 난지, 양화 한강공원에서 운영됩니다. 각 수영장 별로 갖추고 최대 수심과 놀이기구가 달라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클릭하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온종일 물놀이를 즐기고 저녁에는 한강공원에서 피크닉까지 하루 종일 한강에서 놀기에도 좋습니다.
4. 세빛섬 튜브스터
4. 세빛섬 튜브스터
반포한강공원
하절기 평일 16:00 - 24:00 주말 14:00 - 24:00
춘추기 평일 15:00 - 23:00 주말 16:00 - 24:00
보트당 30분 35,000원 / 60분 55,000원 (최대 6명)
늦은 저녁 반포한강공원에 방문하면 강 위에 떠있는 섬들이 빛을 내며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줍니다. 가빛섬, 채빛섬, 솔빛섬과 예빛섬인데요. 세빛섬에는 모터보트를 타고 강 위에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프리미엄 수상레저 어트랙션 '튜브스터'가 있습니다.
튜브스터는 직접 보트를 운전할 수 있으며 주류를 제외한 모든 종류의 식음료 취식이 가능해 밝은 낮에도, 노을지는 저녁에도, 어두운 밤에도 이용하기 좋은 놀거리입니다. 밤 12시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한강에서 늦게까지 탑승할 수 있는 놀거리이기도 해 많은 분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5. 여의도 달빛야시장
5. 여의도 달빛야시장
여의도 한강공원
23.09.16~10.22
매주 주말 17:00 - 22:00
피크닉으로 유명한 반포한강공원과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각각 봄과 가을에 '달빛야시장'이 운영됩니다. 밤도깨비야시장으로 더 익숙한 달빛야시장은 수십대의 푸드트럭과 수공예품 부스, 다양한 공연까지 진행되어 먹거리와 놀거리, 볼거리까지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인데요.
6월 첫째주까지는 반포 한강공원에서, 다가오는 9월 16일부터 약 한 달간은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진행됩니다. 돗자리 하나만 들고 가더라도 배불리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매주 주말 야시장이 열리면 많은 인파가 몰리곤 합니다. 이 시기 여유로운 한강공원을 선호한다면 주말 여의도 한강공원은 피하시는 게 좋겠죠?
6. 한강 피크닉
6. 한강 피크닉
'한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피크닉입니다. 개인 돗자리를 집에서 준비해서 배달음식을 시켜먹거나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는 등 도심 속에서 가볍게 여유를 즐길 수 있어 많은 분들이 즐기는데요. 한강 주위의 피크닉 패키지 대여점을 이용하면 더욱 편리하게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강공원에 따라 그늘막을 설치할 수 있는 구역이 따로 있기 때문에 돗자리가 아닌 그늘막 피크닉을 하고싶다면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셔야하는데요. 배달음식 주문이 많아 수령하는 과정에서 혼란스럽던 과거와는 달리 각 한강공원에 '배달존'이 생기며 간편하게 배달음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7. 노들섬 노을
7. 노들섬 노을
노들섬
조용한 한강 놀거리를 찾는다면 노들섬을 추천드립니다. 한강 한복판의 노들섬 곳곳에는 복합문화시설이 있어 실내외에서 한강을 즐기기 좋은데요. 카페 '노들서가'는 다양한 장르의 책을 볼 수 있는 열린 휴게공간으로, 테이블과 콘센트도 잘 되어있어 한강 산책과 함께 개인적인 용무도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낮 시간에 노들섬에서 노들서가와 복합문화공간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다보면 저녁이 찾아올텐데요. 노들섬은 노을 명소로도 알려져있습니다. 붉게 물들어가는 하늘 아래 일렁이는 윤슬, 그 사이로 지나가는 지하철을 보고 있으면 절로 스트레스가 날아간다고 해 쉬면서 주말을 즐기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8. 아리수만찬
8. 아리수만찬
양화한강공원
매일 11:00 -24:00
양화한강공원에 위치한 '아리수만찬'에서는 한강 위의 선착장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셀프 바베큐 식당'입니다. 야외 테이블 이용료는 1,000원이며 테이블 당 5,000원에 숯불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총 이용가능한 시간은 2시간입니다.
테라스 자리에서는 한강이 바로 내려다보여 마치 유람선 위에서 력셔리한 식사를 하는듯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는데요. 매점에서 구매해야하는 고기 또한 뷰와 시설에 비해 비싼 편이 아니기 때문에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양화 한강공원에 갔다면 한번쯤 방문해볼만 한 한강 위의 물멍 맛집입니다.
9. 한강 나이트워크
9. 한강 나이트워크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
국내 유일의 야간 걷기 행사인 한강 나이트워크 42K도 한강의 이색적인 놀거리입니다. 행사는 7월 마지막 토요일에 진행되는데요. 42km의 장거리 코스부터 22km, 15km의 중거리 코스로 구성되어 있어 각자의 체력에 맞는 코스를 신청하면 됩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이곳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매년 참가자들의 긍정적인 후기가 쏟아지며 올해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완보 이후엔 한강공원에 앉아 라면 등 먹거리를 즐기며 '첫 차'를 기다리는 참가자도 많다고 합니다. 저녁부터 밤새 한강을 즐겨보는 이색 놀거리 '나이트 워크'도 눈여겨 보시면 좋겠습니다.
10. 한강 오리배
10. 한강 오리배
양화, 여의도, 뚝섬한강공원
한강을 가장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오리배를 타고 한강 위를 떠다니는 것입니다. 오리배는 양화, 여의도, 뚝섬 한강공원 세 곳에서 탑승할 수 있습니다. 양화한강공원은 수동 오리배만이 있으며 30분 기준 20,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데요.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가장 짧습니다.
반 면 여의도와 뚝섬한강공원에는 자동오리배와 수동오리배를 모두 체험할 수 있으며 여의도한강공원의 자동오리배가 20,000원, 뚝섬한강공원의 자동오리배는 25,000원으로(30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두 곳 모두 오후 10시까지 운영되어 양화한강공원보다는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서울시민은 물론 서울을 방문한 여행자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해주는 서울 곳곳의 한강공원. 한강공원은 유채꽃축제, 한강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장소가 되었는데요.
축제 기간 특별한 한강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접근성이 좋은만큼 언제든 방문해서 다채로운 한강의 놀거리를 체험해보는 것도 가벼운 '여행'이 될 수 있겠죠.
다음글은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수상레저를 소개해드릴텐데요. 이외에도 자전거를 빌려타거나 배드민턴 등 가벼운 운동을 즐길 수도 있는 자유롭고도 여유로운 한강공원으로 주말 나들이를 떠나보셔도 좋겠습니다.
여행톡톡은 앞으로도 여러의 여행이 쉽고 간편해질 수 있는 정보를 전해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