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 천사' 황희찬, 울버햄튼도 집중 조명!..."훌륭한 인성"-"존경한다" 칭찬 일색

한유철 기자 2023. 11. 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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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공식 계정을 통해 황희찬의 기부 사실을 조명했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4년 동안, 황희찬은 A매치 기간을 활용해 부천에 사는 저소득층 가정에게 기부를 해 왔다. 그의 기부는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데 활용됐다"라며 황희찬의 행동을 높게 평가했다.

한편,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튼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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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공식 계정을 통해 황희찬의 기부 사실을 조명했다.


대한민국의 자랑이 된 황희찬. 그는 어린 시절 부천에서 축구를 시작했고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의 단계까지 왔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황희찬은 자신의 뿌리를 심어준 부천을 잊지 않았고 매년 기부를 하며 부천의 발전을 도왔다.


최근 A매치 기간을 통해 입국한 황희찬. 그는 이번에도 부천에 방문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에 부천시는 조용익 시장을 중심으로 황희찬의 환영 행사를 열었고 그의 노고와 성취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의 뿌리를 잊지 않고 매년 감사함을 표하는 황희찬. 그런 그의 행동을 '소속팀' 울버햄튼도 집중 조명했다. 울버햄튼은 21일(한국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4년 동안, 황희찬은 A매치 기간을 활용해 부천에 사는 저소득층 가정에게 기부를 해 왔다. 그의 기부는 집을 잃을 위기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데 활용됐다"라며 황희찬의 행동을 높게 평가했다.


팬들의 반응도 좋았다. 한 팬은 "훌륭한 인성. 자신의 뿌리를 절대 잊지 마라"라고 반응했다. 또 다른 팬은 "저 사람이 내 코리안 가이야!"라며 황희찬을 자랑스러워 했다. 이외에도 "훌륭해!", "정말 사랑해", "존경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한편, 황희찬은 이번 시즌 울버햄튼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리버풀, 맨시티 등 강호들을 상대로 꾸준히 골을 넣고 있으며 어느새 리그에서만 6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두 자릿수 득점은 쉽게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튼은 그런 그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새로운 계약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황희찬과 울버햄튼의 기존 계약은 2026년 여름까지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팀 내 핵심으로 도약했고, 울버햄튼은 이에 보답하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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