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절친’ 손흥민 떠나보낸 벤 데이비스…”그가 토트넘에 없는 건 분명 이상한 일이다”

이종관 기자 2025. 10. 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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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데이비스는 여전히 손흥민을 그리워하고 있다.

당시 데이비스는 "지난 10년간 구단이 참 많이 변화했다. 그것에 손흥민이 많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 여러 번 방한한 것도 손흥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구단 사람들의 생각, 구단의 운영 방식, 선수들의 생활까지 손흥민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렇기에 지난 10년간 토트넘이 많이 변할 수 있었다. 손흥민이 떠난다는 건 토트넘에게 아주 슬픈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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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벤 데이비스는 여전히 손흥민을 그리워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전하는 ‘더 스퍼스 워치’는 17일(한국시간) “데이비스가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데이비스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약 10년간 토트넘에서 함께해 온 ‘절친’이다. 손흥민은 매번 “토트넘에서 가장 친한 선수가 누구인가?”라고 묻는 질문에 데이비스의 이름을 댔다. 또한 데이비스 역시 손흥민을 자신의 아들 랄프 데이비스의 대부로 삼으며 깊은 우정을 자랑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했고 데이비스 역시 깊은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었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쿠팡 플레이 시리즈’ 경기 후 데이비스는 “여러 가지 감정이 든다.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기도 하면서 훌륭한 친구, 훌륭한 사람이다. 오랫동안 함께했는데 떠나니까 여러 감정이 든다. 앞으로 손흥민 없이 경기를 할 거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다”라며 마지막으로 손흥민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연히 나에게도 손흥민은 가족이다. 도시를 옮긴다고 해서 연락을 안 하는 게 아니다. 우리가 가족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오늘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 후에 어떤 일이 펼쳐질까’하는 이야기를 했다. 앞으로 어느 곳에 있든지 행복할 것이라 생각한다. 다시 만날 날이 그렇게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라며 계속해서 깊은 인연을 쌓아갈 것이라 강조했다.


토트넘 ‘레전드’로서의 평가도 남겼다. 당시 데이비스는 “지난 10년간 구단이 참 많이 변화했다. 그것에 손흥민이 많은 영향을 줬다고 생각한다. 여러 번 방한한 것도 손흥민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구단 사람들의 생각, 구단의 운영 방식, 선수들의 생활까지 손흥민은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렇기에 지난 10년간 토트넘이 많이 변할 수 있었다. 손흥민이 떠난다는 건 토트넘에게 아주 슬픈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손흥민과 데이비스. 그는 여전히 손흥민을 그리워하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손흥민이 이 구단에 없는 것은 분명 이상한 일이다. 나는 아직도 그와 통화를 한다. 그는 몇 달 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그곳(LA)에서의 삶을 즐기는 듯하다. 하지만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그에게 얼마나 어려운 결정이었을지 잘 알고 있다”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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