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PICK!] 서울에 ‘숨은 단풍 명소’ 이렇게 많았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덕수궁길과 삼청동길은 돌담과 은행나무가 어우러져 가을이면 울긋불긋 물든 나뭇잎을 볼 수 있는 단풍 명소다.
먼 곳으로 떠날 여유가 없다면 도심 속 숨은 단풍 명소에서 가을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홈페이지에서는 '테마별로 보는 단풍길'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 단풍길 103선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스마트서울맵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은평구 봉산 편백나무숲 등 4곳 추가
서울 덕수궁길과 삼청동길은 돌담과 은행나무가 어우러져 가을이면 울긋불긋 물든 나뭇잎을 볼 수 있는 단풍 명소다. 먼 곳으로 떠날 여유가 없다면 도심 속 숨은 단풍 명소에서 가을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2018년 ‘서울 단풍길 90선’을 선정한 이후 매년 2~4곳을 추가해 올해는 ‘단풍길 103선’을 발표했다. 103곳의 단풍길 길이를 합하면 총 158㎞에 달한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곳은 ▲강북구 오현로20길 ▲은평구 봉산 편백나무숲 ▲매헌시민의 숲 ▲용산가족공원 등 4곳이다.
서울시 홈페이지에서는 ‘테마별로 보는 단풍길’도 확인할 수 있다. 테마는 총 4가지로 ▲도심 속 걷기 좋은 단풍길 ▲물을 따라 걷는 단풍길 ▲공원이 있는 단풍길 ▲산책길에서 만나는 단풍길이다.
‘도심 속 걷기 좋은 길’은 삼청동길, 덕수궁길, 이태원로, 정동길, 오현로20길 등이다. 이번에 추가된 오현로20길은 서북서울꿈의숲과 이어지는 조용한 도로로 느티나무 단풍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
‘물을 따라 걷는 길’은 중랑천 응봉지구, 우이천변길, 불광천길 등이다. ‘공원이 있는 길’은 송파나루공원 왕벚나무 단풍길, 올림픽공원 위례성길, 뚝섬 서울숲 은행나무길, 봉산 편백나무 치유의 숲, 매헌시민의 숲, 용산가족공원 등이다. ‘산책길에서 만나는 단풍길’은 안산 산책로, 우장근린공원 산책로, 방화 근린공원 내 산책로 등이다.
올해 선정된 ‘봉산 편백나무숲’은 서울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편백나무숲으로 풍부한 피톤치드를 느낄 수 있다. ‘매헌시민의 숲’은 산림청이 선정한 ‘2024 아름다운 도시숲 50선’에도 선정된 곳으로, 산책로를 따라 식재된 느티나무·단풍나무 등을 볼 수 있다. ‘용산가족공원’에서는 분수·연못과 어우러진 은행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이들 세 곳은 ‘공원이 있는 단풍길’에 속한다.
올해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북한산 일대는 30일경, 도심지역은 11월 초순으로 예측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깊어져가는 가을 정취를 느끼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단풍길 103선은 서울시 홈페이지나 스마트서울맵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Copyright © 농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