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저근막염 환자도 세상 편안한 워킹, 한국산 스니커즈
터치그라운드 ‘백인더데이즈쉘토’와 ‘점스스타트’
족저근막염은 발바닥 근육을 둘러싸고 충격을 흡수하는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긴 질환을 말합니다. 족자근막염이 생기면 발을 내디딜 때마다 발바닥이 찢어질 듯한 통증이 느껴지는데요. 밑창이 얇은 신발을 신고 오래 걷거나 과격한 운동을 했을 때 주로 발병합니다. 특히 발바닥 아치가 없는 평발이나, 반대로 아치가 높은 요족을 가진 사람들은 족저근막염에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이럴 땐 발바닥에 무리한 충격을 주지 않는 신발을 신어야 하는데요.
우리나라 신발 스타트업 ‘터치그라운드’의 족저근막 운동화 시리즈를 소개합니다. ‘백인더데이즈쉘토’와 ‘점프스타트’입니다. 자체 개발한 깔창으로 발의 피로감을 낮추는 데 집중하면서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요
- 좀만 오래 걸으면 족저근막염이 재발하는 분
- 발이 편하면서 자연스러운 키높이 운동화를 찾던 분
- 못생긴 기능성 신발이 아닌 예쁜 신발이 좋은 분
- 경쟁력 있는 한국 스타트업 제품을 원하는 분
이 제품을 선별한 이유
①워킹화보다 편한 스니커즈
신발은 깔창만 바꿔도 착화감이 크게 달라지는데요. 터치그라운드는 고탄성 폴리우레탄으로 깔창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억지로 구겼다가 펼쳐도 바로 튕겨 나갑니다. 여기에 복원력이 좋은 고탄성 파일론 아웃솔을 더해 마치 구름을 걷는 듯한 착용감을 만들었습니다. 흔히 쓰는 인솔 뒤꿈치 부분이 5mm인데 반해 터치그라운드 폴리우레탄 인솔은 17mm입니다.
인솔은 아치를 지지할 수 있도록 컵모양으로 만들어, 걸을 때 발 전체를 안정적으로 받쳐줍니다. 발바닥이 맞닿는 표면은 매쉬원단을 써서 걸었을 때 열이나 땀이 차지 않도록 합니다.
②발을 지지하면서 키커보이는 굽높이
굽높이는 5cm입니다. 신발 굽은 너무 높아서도, 지나치게 낮아서도 안되는데요. 터치그라운드 백인더데이즈쉘토, 점프스타터의 굽높이는 폴리우레탄 깔창과 함께 발을 안정적으로 받쳐주면서 키높이 효과가 있습니다.
발꿈치 부분에 곡선을 넣어서 마치 바퀴가 구르는 것처럼 경쾌하게 걸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③70년대 빈티지 감성 살린 디자인
최영 터치그라운드 대표가 1970년대 출시됐던 패션과 당시 즐겨신었던 슬립온 스타일을 떠올리며 디자인했습니다. 당시 사용했던 빈티지 감성의 캔버스를 주소재로 삼았는데요. 신발 갑피 전체를 질기고 두툼한 캔버스 소재로 만들어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쉽게 해지지 않습니다.
신발을 신을 때 뒤꿈치가 구겨져 모양이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직선 패턴을 넣고 안감은 패딩심으로 덧대었습니다. 앞꿈치는 조개모양을 내고, 앞꿈치와 뒤꿈치를 폭싱테이프로 보강해 빈티지 스타일을 살렸습니다.
백인더데이즈는 검정색과 흰색이 있습니다. 점프스타터는 신발이 발목까지 올라오는 ‘점프스타터 하이’와 발목이 낮은 ‘점프스타터’ 두 종류이고 색은 검정, 하양, 초록 세가지입니다.
터치그라운드 백인더데이즈 쉘토 & 점프스타트 기본 정보
무게는 모두 약 370g입니다. 발길이에 따라 미세한 차이가 있지만 거의 다르지 않습니다.
백인더데이즈 쉘토와 점프스타트 사이즈는 37부터 42가 있습니다. 37(230~235mm)이 제일 작고, 38(240~245mm), 40(250~255mm), 41(260~265mm), 42(270~275mm) 순입니다. 점프스타트 하이는 37과 38 사이즈만 있습니다.
터치그라운드는…
중학생 때부터 ‘신발광’으로 불리던 최영 대표가 2014년 9월 창업한 회사입니다. 나이키, 뉴발란스에서 신발 MD로 직장생활을 했습니다. 최 대표가 지금까지 모아온 운동화는 2000켤레가 넘고 신발 관련 서적은 500여권에 달합니다. 편하면서 예쁜 신발을 지향합니다. 아무리 무거워도 370g을 넘지 않습니다. 자체 개발해 탄성과 복원력이 우수한 깔창과 튀지 않으면서도 흔하지 않은 디자인이 특징입니다. 판매하는 신발 종류는 100여가지를 넘어섰습니다.
/에디터 두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