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병력 132만→150만명 증원 명령…우크라 침공후 세번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병력 18만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체 러시아 병력 규모는 기존 132만명에서 150만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러시아가 병력 규모를 확대한 것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러시아의 이번 병력 증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에 진격해 전선이 확대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병력 18만명을 증원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전체 러시아 병력 규모는 기존 132만명에서 150만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러시아가 병력 규모를 확대한 것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이번이 세 번째다.
2022년 8월 푸틴 대통령은 13만7천명의 병력 증원을 위한 대통령령에 서명함으로써 병력 규모를 기존 101만명에서 115만명으로 늘렸고, 지난해 12월에는 132만명으로 17만명 증원하라고 명령했다.
이 밖에 2022년 9월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군 30만명을 징집하는 부분 동원령을 내리기도 했다.
러시아의 이번 병력 증원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인 쿠르스크에 진격해 전선이 확대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국방부는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침공을 받은 서남부 접경 쿠르스크 지역 마을 2곳을 추가 탈환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2일 성명에서는 쿠르스크 지역 내 마을 10곳을 탈환했다고 주장했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 6일 쿠르스크 지역 일대에 보병과 기갑 전력을 동원해 기습 공격을 감행한 뒤 현지에서 러시아군과 공방을 지속하고 있다.
changy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파주 숙박업소에서 50대 여성 숨진채 발견…경찰수사 | 연합뉴스
- 돌덩이 넣고 피해자 행세까지 했지만…부메랑 된 '시신 유기' | 연합뉴스
- 베트남 여성, 전신 레깅스 입고 경복궁서 요가…SNS서 논란 | 연합뉴스
- 스스로 넘어진 음주 오토바이에 뺑소니 오인신고 소동(종합) | 연합뉴스
- 부산 동구 공원서 백골 상태 시신 발견 | 연합뉴스
- 한밤중 한라산서 4t 무게 자연석 훔치려다 등산로에 떨어뜨려 | 연합뉴스
- 백종원, 통영 해산물 축제 불편에 사과…"교훈 삼겠다" | 연합뉴스
- '독버섯' 오재원 방치한 결과는 '대리처방' 무더기 전력 누수 | 연합뉴스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강남 병원장 수사…아내도 중독으로 숨져 | 연합뉴스
- 땅속 송유관 드릴로 구멍 내 석유 180L 훔친 일당 최대 징역6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