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억빚’ 이진호 현재 어디에, 도박 끊고 자산 처분…이수근 “人잃지 마라” 조언[이슈와치]

이슬기 2024. 10. 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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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가 불법도박 사실을 시인한 가운데, 그가 도박 전 투자 실패로 괴로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뒤통령 이진호는 "자신의 투자 권유로 인해 본인 뿐만 아니라 지인들까지 한 푼도 건지지 못하고 모두 투자금을 날렸던 셈이다. 당시 이진호는 자신 때문에 돈을 잃은 지인들에게 금액의 상당 부분을 대신 변제해 줬다고 한다. 사실 투자금이라 대신 변제해 줄 의무가 없었지만 도의적으로 관련 금액을 변제했다. 그 금액 역시 상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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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슬기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도박 사실을 시인한 가운데, 그가 도박 전 투자 실패로 괴로워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벼랑 끝에 몰린 그로 인해, 수천만 원 피해를 입은 이수근이 건넨 '조언'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충격 단독! 돈 빌려줬던 이수근 반응. 이진호 심경 들어보니'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연예기자 출신 뒤통령 이진호는 "개그맨 이진호에게 어떤 일이 있었길래 갑작스럽게 본인 스스로가 인터넷 불법 도박을 고백할 수 밖에 없었는지, 취재를 통해 그 이유를 알아봤다"고 입을 열었다.

뒤통령 이진호 “올 초부터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돈을 빌리러 다닌다는 소문이 났다. 심지어 방송 관계자들에게도 손을 벌리고 강남 사채업자들 사이에서도 오르내렸다”면서 이진호가 갑자기 인터넷 불법 도박에 손을 대기 시작한 이유에 대해 '투자 실패'가 있었음을 밝혔다.

그는 "2018년~2019년 사이에 이진호는 한 사업가를 소개 받았다. 이 사업가를 통해서 이 지인이 직접 운영하는 회사에 투자를 권유받았다. 믿을만한 사람에게 소개를 받아서 이진호는 자신이 모았던 자산 일부를 이 회사에 투자를 했다"면서 "처음에는 투자금 일부를 회수하기도 하고 돈도 벌었다. 결과적으로 이진호는 그동안 방송 활동을 통해 모았던 거액의 자산들을 전액 이 회사에 투자를 했다. 또한 자신의 지인들에게까지 투자를 권유했고, 지인들도 거액의 돈을 마련해서 이 회사에 투자를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이진호의 투자는 실패로 돌아갔다고. 결국 이진호는 방송 활동을 통해 모았던 거액의 돈을 전부 날렸다. 지인들 또한 자금을 모두 날렸다.

뒤통령 이진호는 "자신의 투자 권유로 인해 본인 뿐만 아니라 지인들까지 한 푼도 건지지 못하고 모두 투자금을 날렸던 셈이다. 당시 이진호는 자신 때문에 돈을 잃은 지인들에게 금액의 상당 부분을 대신 변제해 줬다고 한다. 사실 투자금이라 대신 변제해 줄 의무가 없었지만 도의적으로 관련 금액을 변제했다. 그 금액 역시 상당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재산을 모두 날린 이진호는 코로나 시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고, 결국 이진호는 인터넷 도박에 손을 대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뒤통령 이진호은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준 이수근의 반응도 전했다. 이수근 역시 지민만큼 거액의 돈을 빌려준 상황. 이수근은 '돈은 잃어도 주위 사람은 잃지 말라'는 조언을 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뒤통령 이진호는 이진호의 근황에 대해 "지금은 인터넷 도박을 완전히 끊었다고 단호하게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 모두를 처분하고 경기도 모처에 있는 1인 오피스텔에서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방송 촬영이 아니면 거의 집 밖을 나가지도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진호는 직접 자신의 계정을 통해 불법도박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후 BTS 지민에게 1억을 급전이 필요하다며 빌렸고, 이수근에게도 수천만원을 빌리며 이수근 지인들에게도 빌려 이수근이 대신 변제하는 등의 피해를 입혔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동료 연예인 등 방송관계자에게 빌린 돈이 무려 23억 원에 달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한편 2005년 ‘웃찾사’로 데뷔한 이진호는 ‘코미디 빅리그’ ‘플레이어’ ‘밥은 먹고 다니냐?’ ‘플레이어’ ‘골 때리는 외박’ ‘국과대표’ ‘더 풀어파일러’ ‘오피스 빌런’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농번기 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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