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따뜻한 봄이 다가오며 해가 길어지고 밤 늦은 시간에도 그다지 춥지않아 야외활동을 즐기기 딱 좋은 계절입니다. 특히 딱 이맘때쯤이 야장을 즐기기 좋은 계절인데요. 날을 잡고 멀리 놀러가는 것도 좋지만 퇴근 후 소소하게 포차거리에서 한 잔하면 이만한 낭만이 없습니다.
오늘 여행톡톡에서는 딱 이 계절에 즐기기 좋은 낭만 가득한 서울 포차거리 5곳을 소개해드려합니다.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포차거리에서 오늘 퇴근 후 한 잔 하시는 건 어떠신가요?
종로3가역 포차 거리

첫번째로는 서울포차거리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이 종로3가포차거리입니다. 종로3가역은 거의 모든 출구마다 포차 거리가 형성되어 있기로 유명한데요. 종로3가역 3번출구에서부터 5번출구까지 약 200미터정도가 포차들이 줄지어 운영하고 있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포차거리입니다.
특히 13번 출구는 포장마차 20년 이상 경력의 사장님들이 운영하고 있어 어느 곳을 가도 실패할 수 없습니다. 또 포차마다 다른 메뉴를 팔고 있으니 조금씩 드시고 다른 포차를 방문해 다른 음식들을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창동역 포차 거리

서울 창동역 1번 출구에 위치한 빨간 포차들은 오랜 시간 자리를 지킨 포차 거리인데요. 특히 창동역 포차거리는 유독 깔끔하고 쾌적하게 정리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역시 포장마차의 장인들이 줄지어 있어 대부분 맛있지만 메뉴판을 보고 취향에 맞게 골라 들어가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특히 추천하는 포차는 ‘창동’인데 산낙지, 가리비, 해삼, 과메기까지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생선을 정말 잘 구워주기로 소문이 자자하니 꼭 들러보길 바랍니다.
영등포 포차 거리

영등포 포차거리는 영등포에서 일을 하거나 영등포 인근에서 일을 하신다면 퇴근 후 한잔 걸치기 좋은 포차거리입니다. 영등포 포차거리는 우리은행 영등포중앙금융센터 뒤편과 신한은행 영등포지점 뒤 이렇게 2곳으로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TV프로그램에서 연예인 부부가 방문했을 정도로 영등포 포차거리는 맛집이 많아 그만큼 웨이팅을 하는 곳들도 있습니다. 특히 영등포포차거리에서 웨이팅이 많아 테이블당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는 곳들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립니다.
신대방역 포차 거리

신대방역 2번 출구에 위치한 포차 거리는 특히 다른 포차거리보다 메뉴가 정말 다양한 점에서 유명한데요. 소라, 문어 등의 싱싱한 해산물은 물론 생선구이, 닭발, 곱창, 닭볶음탕까지 고르는 게 어려울 정도로 다양하다고 합니다.
또 신대방역 포차거리의 포차들에서는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니 웨이팅이 싫다면 포장해 근처에 도림천에서 가볍게 노상을 하며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강변역포차거리

강변역 1번출구에서 내려 강변역 버스환승센터쪽에 위치한 강변역포차거리는 동서울터미널이 늦은 시간 서울에 도착한 여행객들의 배와 함께 낭만을 채워주는 포차거리입니다. 특히 강변역에서 인기있는 포차집은 7번집이라고 합니다.
다만, 강변역포차거리는 아쉽게도 올해 6월에 철거가 될 예정이라고 하니 철거되기 전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