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와 다르네’ 첼시, 산초 팍팍 밀어준다…‘말디니 극찬’ LB 관심→최강 좌측면 구축 계획

박진우 기자 2024. 10. 1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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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과는 다른 대우다.

첼시가 테오 에르난데스를 영입해 제이든 산초와 최강 측면 라인을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11일(한국시간) "첼시는 AC 밀란의 스타 에르난데스를 주시하고 있다. 첼시는 에르난데스 영입으로 산초와 역동적인 왼쪽 측면을 구축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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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에릭 텐 하흐 감독과는 다른 대우다. 첼시가 테오 에르난데스를 영입해 제이든 산초와 최강 측면 라인을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는 소식이다.


영국 매체 ‘풋볼 팬캐스트’는 11일(한국시간) “첼시는 AC 밀란의 스타 에르난데스를 주시하고 있다. 첼시는 에르난데스 영입으로 산초와 역동적인 왼쪽 측면을 구축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1997년생 에르난데스는 프랑스 국적의 수비수다. 에르난데스의 가장 큰 장점은 공격력이다. 에르난데스는 주로 레프트백으로 뛰며 활발한 오버래핑에 이은 크로스, 슈팅 플레이를 선보인다. 특히 왼발에서 나오는 정확하고 강력한 킥 능력이 수준급이다.


에르난데스는 밀란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지난 2019-20시즌 밀란에 합류한 이후, 줄곧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멀티성도 보유해 센터백과 레프트백을 오가며 활약했다. 에르난데스는 첫 시즌 공식전 36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안착을 알렸다. 이후 현재까지 공식전 224경기 31골 33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수 못지 않은 성적을 냈다. 밀란의 ‘전설’ 말디니는 에르난데스가 자신과 기록 타이를 이룬 29번째 골을 넣은 뒤 그를 ‘특별한 재능’이라 극찬하기도 했다.


첼시는 에르난데스 영입으로 ‘최강 측면 라인’을 구축할 계획을 세웠다.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은 산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깜짝 이적’을 감행했다. 지난 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임대로 부활을 알린 산초였지만 맨유에서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다. 엔조 마레스카 감독은 산초의 재능을 믿었다.


산초는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리그 4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첼시 데뷔전을 치른 산초는 곧바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후 5R 웨스트햄전, 6R 브라이튼전에서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3연속 도움 행진’을 작성했다. 산초는 예년의 날카로움을 되찾은 경기력으로 첼시 공격의 한 축으로 성장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산초에게 굳건한 믿음을 보내는 중이다.


첼시는 에르난데스와 산초의 합을 기대하는 모양새다. 에르난데스는 프랑스 대표팀과 밀란에서 레프트백으로서 환상적인 공격력을 증명했고, 산초 또한 최근 상승 흐름을 타 전성기의 기량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매체 또한 “에르난데스의 영입은 첼시의 왼쪽 측면에 강력함을 더할 수 있다. 이는 산초를 더욱 성장할 수 있게 하며, 상대 수비가 그의 다음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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