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식빵 고르는 방법, 통밀빵이냐 아니냐보다 중요한 건 바로 '이것'!
아침 식탁에 자주 오르는 식빵. 토스트로, 샌드위치로 활용하기 좋고 간편해 많은 사랑을 받는 식품이죠. 그런데 마트에서 식빵을 고를 때, ‘통밀인가, 흰 밀가루인가?’라는 고민만 하고 계시진 않나요?
사실 식빵의 건강도를 결정짓는 진짜 중요한 요소는 바로 ‘쇼트닝으로 만들었는지, 버터로 만들었는지’입니다. 같은 식빵이라도 어떤 지방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죠.
쇼트닝은 식물성 기름을 고체 상태로 가공한 지방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반죽을 부드럽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많은 제빵 공장에서 애용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쇼트닝에 들어 있는 트랜스지방입니다. 트랜스지방은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체내에서 잘 배출되지 않아 나쁜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 버터는 자연에서 유래한 동물성 지방으로, 비록 칼로리는 높지만 트랜스지방 함량이 낮고 비타민 A, D 같은 유익한 성분도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적당량 섭취한다면 오히려 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죠.
식빵의 겉모습이나 포장 문구만 보고 선택하지 말고, 반드시 성분표를 확인하세요. ‘쇼트닝’이라는 단어가 있다면 해당 제품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대신 ‘버터’, ‘천연 버터’가 들어간 제품을 선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