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1989년생 김규빈 대표 선임...업계 최연소

백지현 2024. 10. 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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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토스증권 대표이사가 임기를 6개월 남겨두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토스증권은 차기 수장으로 김규빈 제품총괄을 선임했다.

토스증권은 10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규빈 제품총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대표이사직에 오른 첫 해인 2023년 토스증권 창사 이래 첫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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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전 대표, 임기 6개월 남기고 돌연 사임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이사가 임기를 6개월 남겨두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에 따라 토스증권은 차기 수장으로 김규빈 제품총괄을 선임했다. 김규빈 신임대표는 1989년생으로 국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중 최연소다. 

김규빈 토스증권 신임대표

토스증권은 10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규빈 제품총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표이사 교체는 본래 김승연 대표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물러난데 따른 것이다. 김승연 대표는 작년 4월 대표직에 올라 2년의 임기를 부여받았다. 김 대표는 선임 당시 증권업계가 아닌 SNS 플랫폼 틱톡 출신으로 이목을 끌었다.

김 대표는 대표이사직에 오른 첫 해인 2023년 토스증권 창사 이래 첫 순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또 올 상반기에는 영업익과 순이익 모두 300억원대를 기록해 전년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해외주식 거래 중개 점유율을 업계 2위까지 끌어올렸다. 

이처럼 걸출한 성과를 냈지만 김 대표는 임기를 6개월 남긴 채 돌연 사임했다. 토스증권은 "개인적 사유로만 알고 있다"고 밝혔다. 

후임인 김규빈 신임 대표는 1989년생으로 올해 35세다. 국내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가장 어리다. 김 신임 대표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전자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해 '나노조'라는 모바일 선물 서비스를 창업했다.

이후 이베이코리아를 거쳐 2020년 비바리퍼블리카에 입사, 2022년 토스증권으로 소속을 옮겼다. 그는 프로덕트 오너(Product Owner·PO)로 실시간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출시, 종목토론 커뮤니티 서비스 고도화 등을 추진했다. 올해는 제품총괄로 해외채권 거래 서비스와 토스증권 웹트레이딩시스템(WTS) 출시를 이끌었다. 

백지현 (jihyun100@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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