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폭격기' 오현규, 프리미어리그 풀럼행 급물살

벨기에 KRC 헹크에서 맹활약 중인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오현규가 지난 여름의 아쉬움을 딛고 다시 한번 프리미어리그(PL) 진출 기회를 잡았습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풀럼이 PSV 에인트호번의 공격수 리카르도 페피 영입을 위해 2,800만 파운드(약 556억 원) 규모의 공식 제안을 보냈으나, 동시에 오현규 영입을 두고 헹크 측과 매우 긍정적인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풀럼은 주전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의 후계자를 찾기 위해 여러 옵션을 동시에 가동 중이며, 오현규는 그중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린 상태입니다.

오현규는 이번 시즌 공식전 21경기에 선발 출전해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벨기에 무대를 완벽히 접수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지난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 이적료 2,500만 유로(약 430억 원)에 합의하고도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과거 십자인대 부상 이력을 문제 삼은 구단 측의 변심으로 이적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이후 보란 듯이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했습니다. 헹크 측 역시 오현규의 신체 상태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며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적정 수준의 제안이 온다면 선수의 빅리그 진출을 막지 않겠다는 열린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풀럼 외에도 리즈 유나이티드와 크리스탈 팰리스 등이 오현규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적시장 마감을 일주일 앞두고 영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에서도 홍명보호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한 오현규가 세계 최고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하게 된다면, 선수 개인의 성장은 물론 향후 대표팀의 전력 강화에도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