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승연은 1990년대를 대표하는 스타 가운데 한 명이다. MC와 배우로 정상급 인기를 누렸지만, 화려한 모습 뒤에는 어린 시절 친모와 헤어져야 했던 아픈 가족사가 있었다.
승무원에서 미스코리아 거쳐 연예계 데뷔

이승연은 항공사 승무원으로 근무하다 1992년 미스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미에 입상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연예계에 진출한 그는 안정적인 진행 실력을 인정받아 각종 예능과 쇼 프로그램의 MC로 활약했다. 배우로도 영역을 넓히면서 1990년대 대표적인 만능 엔터테이너로 자리 잡았다.
‘첫사랑’까지 흥행하며 톱스타로

배우로 전향한 뒤에는 ‘우리들의 천국’, ‘폴리스’, ‘사랑을 그대 품안에’ 등 당대 인기 드라마에 잇따라 출연했다. 특히 KBS2 ‘첫사랑’은 최고 시청률 65%대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승연 역시 여러 흥행작을 거치며 1990년대 정상급 여배우로 전성기를 보냈다.
3살 때 헤어진 친모와 53년 만에 재회

성공적인 연예계 생활과 달리 어린 시절에는 큰 아픔을 겪었다. 이승연은 세 살 무렵 친어머니와 헤어진 뒤 오랜 세월 떨어져 지냈다고 밝혔다. 이후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를 통해 가족사를 공개했고, 50년 넘게 만나지 못했던 친모와 다시 마주했다. 방송에서는 부모가 헤어지게 된 배경과 당시 가족이 겪었던 갈등도 전해졌다.
오랜 세월 묻어둔 가족사 꺼낸 이승연

이승연은 친모와의 만남을 통해 어린 시절에는 알지 못했던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친모 역시 떨어져 지내는 동안 방송에 나오는 딸의 모습을 지켜봤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야 서로의 이야기를 마주하게 된 모녀의 모습은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관심을 모았다.

이승연은 1990년대 전성기를 지나 현재까지 배우와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화려했던 톱스타의 이면에 감춰졌던 가족사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그의 지난 삶도 다시 주목받았다.
Copyright © 그 시절 우리의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