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3안타 치면 뭐하나…'프리먼·터커 동반 침묵', 다저스 애리조나에 1-4 패배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LA 다저스가 6월 첫 경기이자 애리조나와 4연전 첫 경기에서 무릎을 꿇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 경기에서 1-4로 졌다.
선발투수 에밋 시한이 6.1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받쳐주지 않았다. 오타니 쇼헤이가 4타수 3안타로 분투한 반면 프레디 프리먼이 4타수 무안타, 카일 터커가 3타수 무안타, 윌 스미스가 4타수 무안타, 맥스 먼시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다저스로선 3회 1득점에 그친 것이 치명적이었다. 선두 타자로 나온 오타니가 2루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앤디 파헤스의 2루타가 나왔지만 오타니가 뜬공을 의식한 탓에 홈에 들어오지 못하고 3루에 머물렀다.
무사 2, 3루 기회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3루 땅볼로 아웃되는 사이 오타니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계속된 1사 2루 기회에서 무키 베츠가 1루 뜬공, 카일 터커가 1루 땅볼로 아웃됐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버틴 시한은 6회 1아웃을 잡고 토미 트로이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처음으로 실점했다.
그리고 7회 경기가 뒤집혔다. 1사 후 놀란 아레나도의 역전 솔로 홈런이 터졌다. 두 번째 투수 알렉스 베시아가 추가 실점 없이 7회를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8회 선두 타자 오타니가 내야 안타로 출루하면서 동점 기회를 잡았다. 앤디 파헤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뒤 프레디 프리먼의 병살타가 나왔다.
기회를 놓친 다저스는 곧바로 추가 실점을 내줬다. 세 번째 투수 잭 드레이어가 2아웃을 잡은 뒤 트로이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케텔 마르테에게 던진 공이 2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점수 차이가 3점으로 벌어졌다.
9회 다저스 공격에서 베츠와 터커, 그리고 스미스가 출루하지 못하면서 3점 차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애리조나 선발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6승(1패)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2.24까지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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