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근무 중 트레이드’ 정관장에 합류한 김세창 “팀을 많이 옮겨서 아무렇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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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근무 중 트레이드 됐던 김세창(28, 183cm)이 정관장에서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만난 김세창은 "공교롭게 내가 팀을 많이 옮겼다. 그래서 트레이드 됐을 때 아무렇지 않았다. 군 복무 중에 트레이가 된 거라 '또 되네?' 이런 생각이 들었다. 크게 놀라진 않았다.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당시 사무국장님이셨던 김성기 단장님이 잘 챙겨주셔서 괜찮았다"며 트레이드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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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1일 고양 소노와 안양 정관장은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소노 가드 김세창이 정관장 유니폼을 입게 됐고, 정관장 가드 조은후가 소노로 향했다. 당시 공익근무 중이었던 김세창은 갑작스럽게 트레이드 소식을 접했다. 2019년 프로 입성 후 벌써 3번째 트레이드였다.
1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만난 김세창은 “공교롭게 내가 팀을 많이 옮겼다. 그래서 트레이드 됐을 때 아무렇지 않았다. 군 복무 중에 트레이가 된 거라 ‘또 되네?’ 이런 생각이 들었다. 크게 놀라진 않았다.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당시 사무국장님이셨던 김성기 단장님이 잘 챙겨주셔서 괜찮았다”며 트레이드 당시를 회상했다.
올해 3월 소집해제 된 김세창은 지난달 17일부터 새 시즌을 위한 팀 훈련에 돌입했다. 김세창 역시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지난 시즌부터 팀 훈련을 함께 소화했기에 적응에 큰 무리는 없었다.

2022-2023시즌 종료 후 김세창은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해결했다. 그는 고향 제주도에서 군 복무를 했다. 팀 훈련을 할 순 없었지만 웨이트 트레이닝과 슈팅 훈련에 매진하며 꾸준히 몸을 만들었다.
“근무 시간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였다. 아침에 새벽 운동하고, 점심시간에 1시간 틈 내서 또 운동을 했다. 6시에 퇴근 후에도 운동을 했기 때문에 몸 관리하는데 무리는 없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많이 했고, 슈팅 연습에 집중했다.” 김세창의 말이다.

김세창은 “(박)지훈이 형, (변)준형이 형 모두 훈련하며 부딪히는 것만으로도 크게 도움이 된다. 더 부딪히고 이겨내려고 한다면 더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갖고 경쟁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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