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내 사망, 자녀 돌봐야한다”…장관 그만둔 이 남자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3. 18. 07:45
북아프리카 국가 튀니지의 대통령 측근 타오피크 샤페딘 내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아내가 지난해 사망한 이후 자녀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사임을 한다고 밝혔다.
샤페딘 장관의 부인은 지난해 6월 자택에서 가스 누출에 따른 화재로 사망했다.
샤페딘은 이날 기자들에게 “내 사정을 이해해주고 직무를 물러날 수 있게 허락해 준 대통령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저명한 야당 인사들과 불법 이주민에 대한 탄압이 이어지는 가운데 키이스 사이에드 대통령은 그의 후임자를 아직 지명하지 않았다.
튀니지에는 경찰이 최근 몇 주 동안 국가 안보에 해를 끼쳤다는 이유로 야권 인사들을 잇달아 구금하는 등 대통령에 비판적인 인사들에 대한 탄압이 이어지고 있다.
또 최근 불법 이민자를 겨냥한 대통령의 노골적인 혐오 발언 이후 경찰이 이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면서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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