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한, 일본 미즈노 오픈 준우승…2년 연속 디오픈행 [JGTO]
백승철 기자 2025. 6. 2. 10:52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하는 송영한(33)이 제54회 미즈노 오픈(총상금 1억엔) 마지막 날 순위를 끌어올리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송영한은 1일 일본 오카야마현 가사오카시의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파72·7,46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공동 5위, 단독 3위, 공동 7위로 나흘 내내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송영한은 합계 9언더파 279타를 쳐 가와모토 리키(일본)와 공동 2위로 마쳤다. 공동 2위 상금은 각각 840만엔이다.
미즈노 오픈 우승상금 2,000만엔은 13언더파 275타를 몰아친 아쿠츠 미키야(일본)가 차지했다.
본 대회는 최종 상위 3명에게 2025년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 출전권을 부여하는 아시아 지역의 퀄리파잉 시리즈 중 하나다.
작년에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 준우승을 기록해 2024년 디오픈 챔피언십에 나섰던 송영한은 2년 연달아 디오픈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송영한은 "올해 디오픈 대회 목표도 컷 통과다. 나흘 내내 경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전 소감을 밝히면서 "또 한번 참가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메이저 대회에서 베스트 커리어를 만들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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