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프로야구선수, 고3 팬과 ‘비밀 연애’ 의혹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A양이 현직 프로야구선수 B씨와 온라인을 통해 친밀한 관계를 맺었다고 폭로했다. 단순 팬과 선수의 대화에서 시작됐지만, B씨가 먼저 “사랑한다, 사귀자”라고 고백하며 관계가 깊어졌다고 한다.

연락 두절 후 돌아온 건 ‘심심풀이 연락’
관계가 무르익던 중 B씨는 갑작스레 연락을 끊었고, 수개월 후 재개한 연락은 성의 없는 답변과 심심할 때만 이어졌다. 그럼에도 A양은 B씨의 연락 한마디에 경기장을 찾아가며 애정을 이어갔다고 밝혔다.

다른 여성 등장… ‘아무 사이 아니다’ 발언 충격
어느 날 낯선 여성에게서 “B씨와 무슨 사이냐”는 연락을 받은 A양. 그 여성에 따르면 B씨는 A양을 두고 ‘아무 사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동시에 다른 여성들과 술자리를 갖고 만남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수험생 마음에 남긴 깊은 상처
A양은 자신이 수험생임을 B씨가 알고 있었음에도, 다른 여성들과 동시에 연락했다는 사실에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했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무너졌다”며 현재는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호소했다.

폭로 이후의 해석과 조언
사연을 공개한 유튜버 ‘주둥이’는 두 사람이 미성년 시절부터 연락을 시작했다고 전하며, A양이 공식적으로 사귀는 것을 거절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상처가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다”며 A양에게 자기 삶에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