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명소에서 만나는 뜻밖의 꽃들"... 여름에 방문할 국내 꽃 명소
연꽃 축제 열렸던 연꽃 명소
알고 보니 다양한 여름 꽃 천국
올해 여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처서(處暑)인 8월 22일이 지나게 되면, 여름 날의 더위는 가라앉고 가을이 다가오기 때문이다.
9월이 되면 본격적으로 가을 꽃들이 개화하기 시작할 테지만, 아직 다채로운 여름 꽃들을 떠나보내기 아쉬운 이들이라면 현재 만개한 여름 꽃을 감상하러 가보는 편이 좋다.
8월을 대표하는 여름 꽃으로는 물 위에서 고아한 자태로 피어난 연꽃과 수련, 다채롭게 피어난 백일홍, 나라 꽃인 무궁화 등을 떠올릴 수 있다.
최근 이런 다채로운 여름 꽃을 만나볼 수 있는 여름 꽃 명소가 있다. 바로, 연꽃 명소로 유명한 무안회련백련지다.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백련로 333에 위치한 회산백련지는 연꽃 축제가 열리는 연꽃 명소이지만, 다채로운 여름 꽃이 피어나는 여름 꽃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산백련지는 2001년 동양 최대의 백련 자생지로 기네스북에 오른 적이 있을 정도로 하얀 연꽃인 백련을 다수 볼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회산백련지에서 볼 수 있는 꽃은 연꽃만 있지 않다. 회산백련지에는 여름 시기에 알록다록한 백일홍, 색색별로 피어나는 임파첸스와 산파첸스, 나라 꽃인 무궁화 등을 만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회산백련지에는 캠핑과 물놀이 시설도 운영되어,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방문하기에도 좋다.
캠핑 시설로는 오토캠핑장과 카라반 시설이 있으며, 자세한 시설 문의나 예약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4인용 카라반은 성수기에 주말 기준 10만원이며, 6인용 카라반은 주말 기준 12만원이다. 캠핑 사이트는 주말 기준으로 35000원에 대여 가능하다.
무안회산백련지는 8월 25일가지 한시적으로 물놀이장을 개방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입장객 1100명 초과 시에는 입장을 마감하고 있다.
물놀이장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8000원이며, 무안군민은 성인 기준 6000원이며, 3세 미만 영유아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물놀이장 이용 시에는 아쿠아슈즈 및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하니 이 점을 유의하도록 하자. 구명조끼와 튜브, 피크닉 테이블과 파라솔, 카바나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대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