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첫 MTB 월드시리즈…5월 평창 모나 용평서 개최

아시아 최초로 대한민국에서 세계 최고 권위의 산악자전거 대회 ‘WHOOP 국제사이클연맹(UCI) 마운틴 바이크 월드 시리즈’가 열린다. 이 대회는 오는 5월 1일부터 3일까지 강원 평창 모나용평리조트 일원에서 펼쳐진다. UCI가 주관하는 글로벌 투어 시리즈로, 세계 정상급 라이더들이 총출동하는 산악자전거 최고 무대다. 마운틴 바이크 월드 시리즈는 글로벌 산악 자전거 최정상급 대회 중 하나다.
경기는 ▲다운힐(DHI) ▲크로스컨트리 올림픽(XCO) ▲크로스컨트리 쇼트트랙(XCC) 등 세 종목으로 구성된다. 다운힐은 급경사와 장애물을 빠르게 돌파하는 속도 경쟁, 크로스컨트리는 체력과 기술을 동시에 요구하는 장거리 레이스, 쇼트트랙은 짧은 거리에서 벌어지는 고강도 순위 경쟁이다. 해외 선수단 1000명, 관중 1만5000명, 대회 스태프 300명 등이 모이는 등 규모도 적잖다. 관람은 유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조만간 다양한 가격대 티켓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장소인 평창 모나 용평 리조트는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산악 지형을 갖춘 곳으로, 고도 변화와 복합 지형이 어우러져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코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운광 글로벌코리아 대표는 “평창 발왕산 일대는 다운힐 국제 기준인 최소 해발 500m 이상의 표고차 요건을 충족하는 국내 몇몇 안되는 곳 중 한 곳”이라며 “마운틴 바이크 세부 4개 종목 중 3개 종목을 소화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정재용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WBD) 한국지사 본부장은 “이번 한국 유치는 WBD가 유럽 중심의 시리즈를 아시아·북미로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WBD는 약 2년에 걸친 현지 실사와 검증을 거쳐 평창을 최종 개최지로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평창이 선택된 핵심 요인으로는 2018 동계올림픽을 통해 검증된 국제 대회 운영 역량, 리프트 시설을 갖춘 사계절 리조트 인프라, 한국 스포츠 시장의 성장 잠재력 등을 꼽았다.
이 대회에 KG모빌리티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황기영 조직위원장(KGM 대표)은 “KGM은 4륜구동 SUV·픽업 트럭 중심 아웃도어 레저 브랜드로서 산악자전거 종목과 방향성이 비슷하다”며 “아울러 대회 기간에는 ‘KGM 튜닝 페스티벌 시즌2’를 운영해 픽업 기반 레저 문화와 스포츠 이벤트가 결합된 현장형 브랜드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BMW,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등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들도 자전거와 직간접적으로 연결된 프로모션, 마케팅을 많이 하고 있다.
한편, 대회 명칭에 포함된 ‘WHOOP’은 미국의 웨어러블 피트니스 기업으로, 선수들의 심박·수면·회복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브랜드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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