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러 나온 강아지가 귀여운 그림 새겨진 '팬티' 입고 시무룩한 표정 짓고 있었던 이유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보통 강아지들은 산책을 하러 나올 때 옷을 챙겨 입고 나오는 경우는 있지만 팬티만 입고 산책을 하러 나온 경우는 보기 드문 일입니다.
여기 실제로 산책하러 나왔는데 팬티를 입고 돌아다니고 있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왜 강아지는 팬티를 입고 산책하러 나온 것이며 산책 나왔음에도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일까.
사연은 이렇습니다. 태국 방콕에 사는 것으로 알려진 집사는 산책하러 나온 강아지에게 귀여운 그림이 새겨져 있는 팬티를 입혔습니다.
팬티를 입고 산책을 하러 나온 강아지는 기분이 좋은지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 보였지만 정작 표정은 어딘가 불편한 듯 시무룩해 보였죠.
집사는 왜 강아지에게 팬티를 입히고 산책하러 나온 것일까. 알고 봤더니 여기에는 나름의 속사정이 숨어 있었습니다.
마을에 발정난 수컷들이 갑자기 많아지기 시작하면서 혹시나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와 짝짓기를 시도할까봐 미연의 방지 차원에서 팬티를 입힌 것이라는 것.
네, 그렇습니다. 집사가 키우는 이 강아지는 성별이 암컷이었다보니 산책 도중 자신이 한눈 판 사이 다른 수컷 강아지들이 접근할까봐 걱정돼 팬티를 입혔다는 집사입니다.
산책하는 도중 무슨 일이 어디에서, 어떻게 벌어질지 모르는 상황이다보니 만반의 대비 차원에서 강아지에게 팬티를 입혔다는 설명인데요.
반면 당사자인 강아지는 다소 시무룩한 표정을 지어 보일 뿐이었죠. 팬티를 입고 산책하기 불편해서 그런가봅니다.
팬티 때문에 불편하지만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 보이는 강아지. 아무래도 집사가 자신을 생각해서 한 행동임을 알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처음에는 왜 강아지 불편하게 팬티를 입히고 있었는지 궁금했는데 집사의 속사정을 들어보니 나름 고민이었음을 느끼게 하는데요.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강아지 표정 어쩌면 좋아", "팬티 불편한가봐요", "집사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되네", "그래도 강아지 표정 어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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