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무풍'에 정책 수혜까지…은행·금융株, 올 들어 5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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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130선에 안착한 가운데 금융·은행 관련 주의 상승세가 무섭다.
미국의 '관세 폭탄'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점은 물론, 정부가 추진 중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한꺼번에 작용하고 있어서다.
금융주가 활황하는 건, 증시 부양으로 '코스피 5000'을 만들겠다는 새 정부의 주주 환원 정책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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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종목 'KRX 은행 지수' 또한 51% 상승
관세 무풍지대, 주주 환원 정책 등 수혜 덕분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코스피가 3130선에 안착한 가운데 금융·은행 관련 주의 상승세가 무섭다. 미국의 ‘관세 폭탄’ 리스크에서 자유롭다는 점은 물론, 정부가 추진 중인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한꺼번에 작용하고 있어서다. 다만,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등 주가 상승세에 제동을 걸 변수는 남아 있다.

구성 종목은 KB금융(105560)·신한지주(055550)·하나금융지주(086790)·우리금융지주(316140)·한국금융지주(071050) 등 총 27개다. 이 기간 종가 기준 KB금융은 8만 3400원에서 11만 8400원, 신한지주는 4만 7750원에서 6만 9800원으로 뛰어올랐다.
금융주가 활황하는 건, 증시 부양으로 ‘코스피 5000’을 만들겠다는 새 정부의 주주 환원 정책 때문이다. 실제로 4대 금융지주들은 정부 정책에 발맞춰 하반기 대규모 자사주를 매입·소각해 주주 환원을 하기로 하면서 그 수혜를 입고 있다는 평가다.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상법 개정안은 이달 초 국회를 통과했고 향후 집중투표제, 자사주 소각 제도화 등 상법 추가 개정,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도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주 환원 강화 법안이 모두 시행될 경우, 기업의 배당성향 제고와 함께 자사주 소각 제도화가 병행되며 주주 환원 정책 전반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는 배당지급 여력이 높은 증권업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며 ‘배당 확대+자사주 소각+세제 혜택’이라는 삼중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고(高)배당주로 분류되는 은행주도 주주 환원 정책의 수혜를 입고 있는 건 마찬가지다. KRX 은행 지수의 경우 이날 1263.78로, 연초 833.88에서 약 51% 성장했다. 전 거래일보단 살짝 내려가며 숨고르기를 했다. 시가총액은 연초 114조원에서 168조원으로 체급을 키웠다.
은행주 종목으론 KB금융과 신한지주를 비롯해 하나금융지주·우리금융지주·기업은행(024110)·카카오뱅크(323410) 등 10개 종목이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연초 1만 5290원에서 이날 2만 4900원, 하나금융지주는 5만 6800원에서 9만 4100원으로 마감했다.
물론, 마냥 긍정적인 전망만 있는 건 아니다. 정부가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중심으로 가계부채 관리를 병행하고 있어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 상생금융 동참, 마진(이익) 하락, 연체율 상승 등 은행업을 둘러싼 환경은 여전히 비우호적”이라면서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비롯한 배당세제 개편은 배당이 핵심인 은행에게 가장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이벤트”라고 분석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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