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배추 '쑥쑥' "가격 안정되는 11월 20일 이후 김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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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배추 산지인 해남군이 배추 생육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명현관 군수는 "국민들의 김장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해남군 모든 농민들이 배추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고품질 배추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며 "국민들께 해남배추가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11월 20일 이후로 김장일자를 잡아 편안하게 김장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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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장은 해남배추가 책임집니다"
배추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배추 산지인 해남군이 배추 생육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올해 김장배추는 정식기 폭염의 여파로 육묘에 어려움을 겪으며 정식이 다소 늦어지고, 가을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으나 결구가 시작된 현재까지 생육 상태는 양호한 편입니다.
올해 해남배추 재배면적은 가을배추 2,259ha, 겨울배추 1,998ha로 지난해에 비해 소폭 증가했습니다.
김장용 배추 수확은 11월 15일경부터 본격화할 예정으로, 김장배추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반 가정에서는 20일경부터 김장을 하면 가격 부담도 덜고, 충분히 결구가 진행돼 튼실한 해남배추를 받아 볼 수 있습니다.
해남군은 9월 집중호우 이후 배추 생장 피해를 우려해 국비 지원을 받아 배추 재배 전 면적에 대한 방제 및 영양제를 공급하고, 배추 생육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습니다.
해남군은 올해 고온이 지속되면서 배추 생장이 늦어지고 있는 만큼 김장을 평년보다 늦추는 범국민 캠페인 전개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해남배추는 70~90일을 충분히 키워내면서 배추 속이 꽉 차고, 황토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영양가가 풍부해 김치를 담그면 쉽게 물러지지 않고, 단맛이 나는 아삭한 식감으로 명품 배추로 불리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배추 특유의 단맛이 강해지고, 속이 단단해지는 만큼 일반 가정의 경우 11월 20일 이후 김장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생배추 외에도 절임배추 가공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로, 김치의 날인 11월 22일 즈음에 김장을 하면 최상품의 절임배추를 받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남군 온라인 쇼핑몰 해남미소에서는 25~27일 열리는 해운대구 김치의 날 행사와 11월 1~3일 열리는 해남미남축제 등을 통해 김장용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합니다.
사전예약을 하면 김장배추 가격 변동에 관계없이 정해진 가격에 질 좋은 절임배추를 원하는 날짜에 배송받을 수 있습니다.
명현관 군수는 "국민들의 김장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으로 해남군 모든 농민들이 배추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고품질 배추 생산에 전념하고 있다"며 "국민들께 해남배추가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11월 20일 이후로 김장일자를 잡아 편안하게 김장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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