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민 "아나운서가 예능 한다고 동료들에 욕 먹어"(마이웨이)

이해정 2022. 10. 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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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임성민이 원조 '아나테이너'로 활동했던 고충을 토로했다.

10월 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출연했다.

아나운서 출신인 임성민은 "당시 아나운서가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만 할 때인데 저는 예능, 코미디 등을 했다. 아나운서 실에서도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다. 갑옷을 입고 있는 것 같고 숨을 못 쉬겠더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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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마이웨이' 임성민이 원조 '아나테이너'로 활동했던 고충을 토로했다.

10월 2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출연했다.

아나운서 출신인 임성민은 "당시 아나운서가 뉴스나 시사 프로그램만 할 때인데 저는 예능, 코미디 등을 했다. 아나운서 실에서도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다. 갑옷을 입고 있는 것 같고 숨을 못 쉬겠더라"고 털어놨다.

KBS 14기 공채 탤런트이기도 한 임성민은 "합격을 한 후 탤런트 생활을 했다면 좀 덜 그랬을 텐데 집안 몰래 활동할 수가 없었다. 드라마를 하다 보니 정말 다른 세계더라. 가슴 안에 잠자던 나를 깨운 느낌이었다"고 연기를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동이'에 출연할 당시 연기력 논란이 인 것에 대해서는 "발연기라고 하고 책을 읽는다고 했다. 아나운서라는 꼬리표가 참 힘들더라. 여기에서 이렇게 해선 안 되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속내를 토로했다.

이어 "돌파구로 뉴욕에서 일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미국에 갔던 이유는 일이 없어서 간 거다. 일을 그만해야 하나 생각할 무렵에 60세가 되면 내가 정말 못하겠구나 싶어서 50살에 미국에 갔다. 대사를 한마디 하는 연기자라도 10년 후, 20년 후 주인공을 할 수 있지 않냐"고 꿈을 향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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