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정국, 세계가 먼저 찾는 K팝 아이콘

포브스코리아 선정
‘글로벌 페스티벌이 사랑한 아이돌’

포브스코리아는 글로벌 케이팝(K-Pop)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와 6월 13일부터 30일까지 ‘글로벌 페스티벌이 사랑한 아이돌’이란 주제로 투표를 진행했다.

BTS의 정국은 “세계 무대에서 가장 보고 싶은 아티스트”, “글로벌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손색없는 인물”이란 팬들의 지지를 얻으며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사진 빅히트 뮤직]

BTS가 새롭게 역사를 쓰고 있다.

포브스코리아가 글로벌 케이팝 콘텐츠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와 함께 지난 4월부터 ‘같은 안무인데 느낌이 다른 아이돌’, ‘레전드 입덕 직캠을 보유한 아이돌’ 투표에 BTS 멤버인 제이홉, 진이 선정된데 이어, 6월 13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한 투표에서 ‘글로벌 페스티벌이 사랑한 아이돌’에서도 BTS의 막내 정국이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정국은 데뷔 초부터 보컬, 랩, 댄스, 프로듀싱 등 전방위 역량을 선보이며 ‘황금 막내(Golden Maknae)’로 불려왔다.

2013년 데뷔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에서는 수준급의 랩 실력을 자랑했고 2015년 ‘아이 니드 유(I NEED U)’에서는 파워풀 한 가창력을 뽐냈다.

보통 BTS에서 댄스 라인으로 스트리트 댄서 출신 제이홉과 현대무용을 전공한 지민을 떠올리지만, 정국의 댄스 실력도 이들에 못지않다. 정국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동작, 정석대로 춤을 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국은 2023년 11월 발매된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세계 주요 차트를 석권, 글로벌 시상식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K팝 솔로 아티스트의 새 모델을 제시 중이다.

솔로 앨범에 수록된 ‘세븐’ 익스플리싯(explicit) 버전은 최단 기간(발매 109일째) 스포티파이 누적 재생수 10억 회란 진기록을 세우며 영국 기네스 월드 레코드(GWR, 이하 기네스)에 공식 등재되기도 했다.

영국의 음악 전문 매체 <NME>는 정국에 대해 “새로운 팝의 왕이 왕좌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A new pop king prepares to take his throne)”고 말했다.

이 매체는 “10년마다 ‘팝의 왕’이 있었지만 2020년대에는 아직 대형 남자 솔로 스타가 없었다”며 “2023년 11월에 발매된 정국의 첫 솔로 앨범 <골든(GOLDEN)>으로 그 임무를 수행하고도 남는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극찬했다.

정국은 역대급 음원 성적과 세계 각국 시상식에서 트로피들을 무수히 품에 안는 등 대활약을 펼치며 세계 무대에서 '글로벌 슈퍼 팝스타'로 우뚝 섰다.

솔로 앨범 발매 이후 유럽, 미국 등 주요 대형 페스티벌들에 초청되고 있다. 대표적인 무대를 꼽는다면 2022년 FIFA 월드컵 카타르 개막식에서 ‘드리머스(Dreamers)’를 열창했고 같은 해 제64회 그래미 어워드와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 2023(Global Citizen Festival 2023)에 초청돼 ‘버터(Butter)’ 무대를 선보였다.

이렇게 정국이 글로벌 페스티벌에 초대되는 이유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정국은 전통적인 팝 스타 못지않은 무대 소화력을 보이며 페스티벌 산업 관계자 사이에서도 매력적인 카드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무대, 정국을 향하다

이 외에도 정국의 솔로 활동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정국: 아이 엠 스틸2024(JUNG KOOK: I AM STILL)>의 성공으로 또 한 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아이 엠 스틸2024>는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작품의 독창성과 흥행력을 집중 조명받으며 전 세계 13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2024년 가장 성공한 뮤직 영화로 등극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 <2024 한류백서>에 따르면 <정국: 아이 엠 스틸2024>는 약 998만6886달러(약 135억7217만원, 2025년 7월 2일 기준)의 수출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2024년 한국 영화 수출 작 흥행 순위에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K팝의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면서 영화계에도 그 파급력이 미친 것으로 평가한다.

정국이 보여주는 무대는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하나의 몰입형 콘텐트다.

이는 글로벌 페스티벌과 같은 라이브 중심의 문화 시장에서 그가 가장 적합한 스타로 손꼽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 대중문화평론가는 “한때 K-Pop 아티스트는 해외 페스티벌 무대에서 ‘신선한 게스트’로 초청됐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객 동원력과 화제성을 동시에 갖춘 BTS 등 아이돌 중심의 아티스트가 주요 라인업을 책임지며 콘텐트 중심축으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BTS는 모두 군필자가 됐다. 지난 6월 11일 현역 복무를 마친 정국은 이틀 뒤 개최된 제이홉의 월드투어 앙코르 공연(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 무대에 깜짝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BTS는 지난 7월 1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내년 봄 완전체의 모습으로 새 앨범을 발매하고 월드투어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신들은 이 소식을 앞다퉈 전하며 BTS 완전체 컴백에 기대감을 보인다.

BTS 완전체 활동이 재개될 경우, 정국의 글로벌 무대 경험은 그룹 전체의 콘텐트 확장성에도 중요한 자산이 될 전망이다.

여경미 기자
yeo.kyeongm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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